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34
어제:
284
전체:
767,352

한자 雲 集

2013.08.09 21:55

이규 조회 수:1971

雲 集

구름

모일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은 비()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새 추)(나무 목)合成字. 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짧은 것이 . 따라서 이라면 새()가 나무()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자는 나무 위에 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反亂契機은 마침내 하게 된다. 雲集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黃 砂 이규 2013.07.18 1897
203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608
202 蹴 鞠 이규 2013.07.16 2110
201 報勳 이규 2013.07.14 1788
200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2003
199 颱 風 이규 2013.07.12 1531
198 梅 雨 이규 2013.07.11 1829
197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840
196 坐 礁 이규 2013.07.09 1862
195 告由文 이규 2013.07.08 1476
194 文 字 이규 2013.07.06 1477
193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896
192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887
191 傾 聽 이규 2013.07.03 1577
190 讀 書 이규 2013.06.30 1722
189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845
188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644
187 諱之秘之 이규 2013.06.25 1711
186 前 轍 이규 2013.06.24 1590
185 陳 情 이규 2013.06.23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