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5
어제:
257
전체:
762,467

한자 雲 集

2013.08.09 21:55

이규 조회 수:1844

雲 集

구름

모일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은 비()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새 추)(나무 목)合成字. 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짧은 것이 . 따라서 이라면 새()가 나무()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자는 나무 위에 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反亂契機은 마침내 하게 된다. 雲集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17
383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86
38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04
381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44
380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492
379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427
378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42
377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76
376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694
375 討 伐 이규 2013.03.17 1460
374 跛行 이규 2013.03.18 1453
373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22
372 杜鵑 이규 2013.03.20 2012
371 似而非 이규 2013.03.21 1470
370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614
369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50
36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07
367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62
366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40
36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