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95
어제:
1,101
전체:
763,598

盲人摸象

2013.02.25 20:25

이규 조회 수:1540


盲 장님맹
人 사람인
摸 더듬을모
象 코끼리상

 

 盲人摸象-장님 코끼리 만지기


  사람의 處世에는 大體로 세가지 類型이 있다.  자기 主張만 하는 사람, 남의 말에 쉽게 따르는 사람, 또 이 둘의 折衷型이 그것이다.  이중 가장 問題가 되는 것은 첫번째 類型이다.  이런 사람은 獨善과 我執이 强해 對話나 妥協이 不可能하다.  分明히 是非優劣이 드러나도 좀처럼 認定하려 들지 않는다.  自己 爲主의 狀況에서 出發하기 때문이다.  佛家에서는 이런 人間의 誤謬를 깨우치고 있다.  衆生들이 도무지 佛性을 把握하지 못한 채 다들 장님 코끼리 만지듯 제멋대로 解析한다는 것이다.
   옛날 印度의 한 王이 大臣을 시켜 코끼리 한 마리를 가져오게 한뒤 장님들에게 만져 보도록 했다.  그런 다음 어떤 模樣이었는지 물었다.  장님들의 對答은 各樣各色이었다.  이빨을 만진 이는 무우, 귀를 만진 이는 키(箕)처럼 생겼다고 했고, 다리를 만진 이는 절굿공이, 등을 만진 이는 平床같이 생겼다고 했다.  또 배를 만졌던 장님은 장독, 꼬리를 만진 이는 새끼줄처럼 생겼다고 對答했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장님뿐이겠는가.  정상적인 사람도 너무 자기의 主見에만 얽매인 나머지 誤謬를 범하는 수가 많다.  남의 立場도 생각할 줄 아는 易地思之의 態度가 必要하다.  共存共生은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803
363 鷄 肋 이규 2014.05.15 1693
362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807
361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706
360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441
359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961
358 猶 豫 셀라비 2014.04.23 1635
357 弔 問 [1] 셀라비 2014.04.16 1671
356 明 堂 셀라비 2014.04.15 1681
355 座右銘 셀라비 2014.04.09 1671
354 旱 魃 셀라비 2014.04.04 1705
353 觀 察 셀라비 2014.03.28 1555
352 知 音 셀라비 2014.03.24 1921
351 官 吏 셀라비 2014.03.23 1604
350 秀 才 셀라비 2014.03.19 1757
349 社 會 셀라비 2014.03.18 1747
348 鼻 祖 셀라비 2014.03.17 1674
347 口舌數 셀라비 2014.03.14 1670
346 狡 猾 셀라비 2014.03.13 1716
345 完璧 셀라비 2014.03.12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