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62
어제:
249
전체:
760,845

瓦斯

2013.02.12 19:52

이규 조회 수:1480


瓦기와 와
斯이 사


 瓦斯-‘가스’의 일본식 표기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信號機 遮斷(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1930년대에 詩人 김광균(金光均)이 發表한 「와사등」(瓦斯燈․가스등)이라는 詩의  一部다.  지금 그 「瓦斯」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어 「gas」를 日本 사람들이 音譯한 日本말이기 때문이다. 中國은 지금도 「가스」를 「瓦斯」라고  한다.
   이처럼 漢字語라고 모두 中國에서 만든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固有의 單語일 수도  있고, 日本에서 만든 것도 꽤 많다. 經濟나 文化가 그렇고 哲學․物理․民主․科學 등도  例外가 아니다.  이는 우리나 中國보다 먼저 西洋 文物을 받아들인 日本이 自己들 式으로 飜譯해 놓은 말을 韓․中 두 나라가 借用한 結果다.  주지하다시피 日本은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유신(維新)이후 西洋學文을 大量으로 收用하게 되는데 이 때 飜譯을 擔當했던 主要 階層은 漢學者들이었다. 이 때문에 專門的인 學術用語는 大部分 漢字로 飜譯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자연히 같은 문자권인 韓․中 두 나라로 流入되게 되어  지금에 이른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言語 역시 國力이나 文化의 差異에 따라 電波된다는 점을 볼 때 當然한 現狀이라 하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幾 何 이규 2013.09.24 2156
443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150
442 迎 入 [1] 이규 2013.06.18 2147
441 兒 童 이규 2013.10.09 2146
440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145
439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137
438 鷄肋 셀라비 2014.12.17 2127
437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121
436 改 革 이규 2013.09.19 2102
435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2102
434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102
433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100
432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095
431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087
430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084
429 舊 臘 이규 2013.08.16 2062
428 包靑天 이규 2013.09.15 2052
427 總 統 이규 2013.08.19 2051
426 조카 이규 2015.04.21 2050
425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