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71
어제:
1,101
전체:
763,674

瓦斯

2013.02.12 19:52

이규 조회 수:1546


瓦기와 와
斯이 사


 瓦斯-‘가스’의 일본식 표기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信號機 遮斷(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1930년대에 詩人 김광균(金光均)이 發表한 「와사등」(瓦斯燈․가스등)이라는 詩의  一部다.  지금 그 「瓦斯」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어 「gas」를 日本 사람들이 音譯한 日本말이기 때문이다. 中國은 지금도 「가스」를 「瓦斯」라고  한다.
   이처럼 漢字語라고 모두 中國에서 만든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固有의 單語일 수도  있고, 日本에서 만든 것도 꽤 많다. 經濟나 文化가 그렇고 哲學․物理․民主․科學 등도  例外가 아니다.  이는 우리나 中國보다 먼저 西洋 文物을 받아들인 日本이 自己들 式으로 飜譯해 놓은 말을 韓․中 두 나라가 借用한 結果다.  주지하다시피 日本은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유신(維新)이후 西洋學文을 大量으로 收用하게 되는데 이 때 飜譯을 擔當했던 主要 階層은 漢學者들이었다. 이 때문에 專門的인 學術用語는 大部分 漢字로 飜譯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자연히 같은 문자권인 韓․中 두 나라로 流入되게 되어  지금에 이른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言語 역시 國力이나 文化의 差異에 따라 電波된다는 점을 볼 때 當然한 現狀이라 하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慢慢的 이규 2012.11.15 1536
363 頭 角 이규 2013.06.07 1536
362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537
361 前 轍 이규 2013.06.24 1537
360 矛 盾 셀라비 2014.08.19 1538
359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39
358 菽麥 이규 2013.02.02 1541
357 杞 憂 셀라비 2014.06.05 1542
356 所聞 이규 2013.02.01 1543
355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544
» 瓦斯 이규 2013.02.12 1546
353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550
352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551
351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52
350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53
349 城郭 이규 2012.11.06 1561
348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63
347 關 鍵 이규 2013.05.14 1564
346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564
345 秋霜 이규 2013.02.04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