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 音 | 알 | 소리 | | | 절친한 친구 |
지 | 음 | | | ||
春秋時代 晉의 大夫에 兪伯牙(유백아)라는 사람이 있었다. 본디 楚나라 사람으로 거문고의 達人이었다. 한번은 祖國 楚나라에 使臣으로 가게 되어 오랜만에故鄕을 찾았다. 때마침 秋夕 무렵이라 그는 휘영청 밝은 달을 背景으로 구성지게 거문고를 뜯었다. 그때 몰래 그의 演奏를 엿듣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허름한 차림의 젊은 나무꾼이었다. 놀랍게도 그는 그 音樂을 꿰뚫고 있었다. 伯牙는 깜짝 놀랐다. 그가 山의 雄壯한 模襲과 激流의 우렁찬 氣象을 表現하자 나무꾼은 正確하게 맞히었다. 伯牙는 무릎을 치면서 말했다. “당신이야 말로 진정 소리를 아는(知音) 분이군요.” 그는 種子期(종자기)라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義兄弟를 맺고 헤어졌다. 來年에 다시 만나자는 約束을 하고서. 이듬해 伯牙가 種子期의 집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죽고 없었 다. 種子期의 墓를 찾은 伯牙는 너무도 슬픈 나머지 最後의 한 曲을 뜯었다. 그리고는 거문고를 산산조각 냈다. 種子期같은 知音이 없으니 더 이상 거문고를 演奏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백아절현(伯牙絶絃)의 古事다. 이때부터 ‘知音’은 마음까지 통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를 뜻하게 되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4 | 傾 聽 | 이규 | 2013.07.03 | 1597 |
363 | 所聞 | 이규 | 2013.02.01 | 1599 |
362 | 高枕無憂 | 이규 | 2013.02.22 | 1600 |
361 | 籌備 | 이규 | 2012.12.28 | 1603 |
360 | 菽麥 | 이규 | 2013.02.02 | 1603 |
359 | 前 轍 | 이규 | 2013.06.24 | 1603 |
358 | 有備無患 | 이규 | 2012.11.12 | 1611 |
357 | 瓦斯 | 이규 | 2013.02.12 | 1613 |
356 | 關 鍵 | 이규 | 2013.05.14 | 1613 |
355 | 慢慢的 | 이규 | 2012.11.15 | 1614 |
354 | 居安思危 | 이규 | 2013.03.26 | 1614 |
353 | 盲人摸象 | 이규 | 2013.02.25 | 1620 |
352 | 肝膽相照 [1] | 셀라비 | 2014.11.23 | 1624 |
351 | 刑罰 | 이규 | 2013.02.01 | 1626 |
350 | 守株待兎 | 이규 | 2013.03.29 | 1627 |
349 | 秋霜 | 이규 | 2013.02.04 | 1628 |
348 | 窮鼠齧猫 | 이규 | 2013.07.17 | 1628 |
347 | 長蛇陣 | 이규 | 2013.02.03 | 1629 |
346 | 杞 憂 | 셀라비 | 2014.06.05 | 1629 |
345 | 乾木水生 | 셀라비 | 2014.11.30 | 1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