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64
어제:
321
전체:
765,886

名分

2013.02.11 16:04

이규 조회 수:1557


名이름 명
分나눌 분


名分-실제가 아닌 이름과 직분

 


  名은 「저녁(夕)에 말하는 것(口)」으로 밤에 相對에게 自身이 누구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곧 남이 아닌 自身이 불렀던 것이 「이름」이다. 그러나 이름도 나름이다. 좋은 이름이 있게 되면 有名해지며,드날리면 揚名이 된다. 反對로 이름을  더럽히면 汚名이 되며,언젠가 온 社會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至尊派)」처럼  惡名을 떨치는 사람도 있다.
  分은 八과 刀의 結合으로 八은 본디 「나누다」는 뜻이었는데, 後에 숫자 「8」로 쓰였으므로 나누는 道具인 칼(刀)을 덧붙여 分자를 만들었다. 분리(分離)․분할(分割)․배분(配分)․양분(兩分)이 있다. 또 分은 나뉜 「몫」이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분수(分數)․ 본분(本分)․직분(職分)이 있다.
  名分이라면 이름과 職分이다. 둘 다 抽象的인 名詞로 實質의 反對 槪念이다. 그럼에도 名分이 重視되는 까닭은 孔子의 가르침 때문이다. 그는 自己가 살았던 春秋時代가 왜 그토록 混亂스러운지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본 結果 다들 自己 名分(곧 職分)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는 외쳤다.
  『다들 자신의 직분을 바로 잡자!』  이른바 정명론(正名論)이다. 名分을 바로  세우자는 뜻이다. 名分이 섰던 周나라 初期로 돌아가자는 것이 復古,名分을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似而非라 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快 擧 이규 2013.07.21 2022
103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025
102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033
101 苦 杯 이규 2013.08.03 2034
100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35
99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043
98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050
97 改 閣 이규 2013.08.26 2051
96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2053
95 人 倫 이규 2013.07.29 2056
94 文 獻 셀라비 2014.03.03 2058
93 問 鼎 이규 2013.11.23 2064
92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065
91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65
90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066
89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068
88 사리 셀라비 2015.04.18 2069
87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080
86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2082
85 千字文 이규 2013.10.12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