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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櫛 比

2013.08.08 21:30

이규 조회 수:1984

櫛 比

견줄

 

 

빗살처럼 빽빽이 늘어섬

 

 

合成字. 은 본디 옛날 사신(使臣)이 지니고 갔던 身分證이었는데 에 대나무의 마디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대나무를 보면 많은 마디가 一定間隔으로 나 있다. 그래서 이 라면 가지런 하다」「規則的이다는 뜻도 있다. 절도(節度)절차(節次)예절(禮節)이 있다. 따라서은 나무()로 만들어 가지런하게()한 것으로을 뜻한다. 즐문토기(櫛紋土器)빗살무늬 토기.

는 두 사람이 팔을 앞으로 한 채 나란히 서있는 모습에서 나온 글자다. 그래서 본 뜻은 나란히」「가깝다이다. 그런데 키를 잰다거나 크기를 잴 때는 두개의 對象物나란히대어본다. 그래서 비교하다」「견주다는 뜻도 있다. 그런데 가까이 있는 것에는 이웃()도 있다. 그래서 비린(比隣)이라면 가까운 이웃을 뜻한다.

()의 시인 왕발(王勃)이 먼 他鄕으로 轉出가는 親舊에게 惜別을나누면서 를 한 수 지어 주었다.

海內存知己(해내존지기) 天涯若比隣(천애약비린)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자가 있다면 하늘 가에 간들 가까운 이웃과 다를 바없네. 名詩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人口膾炙되고 있다. 그러니까 櫛比란빗살처럼 나란히빽빽이 늘어 서있는 것을 뜻한다. 마치 옛날 우리네 여인들이즐겨 사용했던 참빗처럼 빽빽하므로 櫛比라면 많다는 뜻도 된다. 흔히 시체가櫛比하다는 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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