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會 | 모일 | 모을 | | |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모임 |
사 | 회 | | | ||
社은 땅(土)귀신(示)을 뜻한다. 땅귀신은 穀食의 豊凶을 主宰했으므로 人類에는 무엇보다 所重히 모셔야 하는 神이었다. 그래서 一定한 날을 정해 社에 祭祀를 올렸다. 그 제삿날을 社日이라고 했다. 1년에 春分과 秋分이 끼이는 즈 음에 두번 祭祀를 올렸으니 春社와 秋社가 그것이다. 春社에는 穀食의 成長을 빌었으며, 秋社에는 그 해의 豊年을 感謝했다. 그런데 社日에는 술을 精誠스레 빚어 바쳤는데, 그것을 社日酒,또는 社酒라고 했다. 社日이 되면 男女老少를 莫論하고 모두 社祠에 모여 盛大한 祭祀를 올린다. 사람이 많이 모여들었으므로 자연 시끌벅적하고 搖亂하다. 그래서 社는 하나의 團體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다. 結社가 그것이다. 會는 「모임」을 뜻한다. 忘年會니 紀念會․會食․司會등이 그것이다. 社日은 確實히 동네에서 드물게 보는 「모임」이었다. 그래서 社會라고 불렀다. 그러니까 「社會」란 「社日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다들 땅귀신을 祭祀지낸다고 하는 同一한 目的을 띠고 모여들었으므로 人間이 살아가기 위한 目的으로 모임을 이루게 되었다면 이것 역시 또 하나의 社會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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