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85
어제:
1,101
전체:
763,588

菽麥

2013.02.02 20:45

이규 조회 수:1535


菽麥콩 숙
菽麥보리 맥

 

 菽麥-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하는 우둔한   사람


  콩을 뜻하는 菽자는 본디 叔이라 했다.  콩을 뽑기 위해 손으로 쥐고 있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다.  그런데 후에는 叔자가 叔父, 叔母의 뜻으로 轉用되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콩을 뜻하는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菽자이다.
  한편 麥은 來자와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事實 본디 보리는 來라고 했다.  後에 來자가 다시 往來, 將來 등 ‘오다’라는 뜻으로 轉用되자 새로 麥자를 만들었다.  麥은 來에 久를 더한 것으로 久는 ‘느리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보리는 여느 곡식과는 달리 成長期間이 길다.  즉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서 이듬해 여름에 거둔다.  이처럼 천천히 자랐으므로 久자를 덧붙인 것이다.
  위에서 보듯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를 뜻하는 말이다.  둘 다 밭에다가 심는 점에서 같지만 생긴 模樣이나 낟알의 模樣이 전혀 다르다.  따라서 누구나 그 程度는 區別할 줄 안다.  따라서 그것도 區別 못하는 사람이라면 問題가 많은 사람이라 하겠다.  그래서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 조차 區別 못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바보, 愚鈍한 者를 뜻하게 되었다.  漢字로는 숙맥불변(菽麥不辨-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함)이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自 治 이규 2013.09.18 1685
243 動 亂 이규 2013.09.16 1818
242 包靑天 이규 2013.09.15 2118
241 詭 辯 이규 2013.09.14 1774
240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206
239 五十笑百 이규 2013.09.11 1888
238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1878
237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082
236 中 國 이규 2013.09.03 1867
235 監 獄 이규 2013.09.02 2285
234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066
233 改 閣 이규 2013.08.26 1981
232 氷上人 이규 2013.08.23 1756
231 裁 判 이규 2013.08.21 2286
230 火 箭 이규 2013.08.20 1806
229 總 統 이규 2013.08.19 2135
228 瓦 解 이규 2013.08.18 1853
227 道 路 이규 2013.08.17 1908
226 舊 臘 이규 2013.08.16 2139
225 賞 春 이규 2013.08.15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