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425
어제:
1,179
전체:
765,293

菽麥

2013.02.02 20:45

이규 조회 수:1569


菽麥콩 숙
菽麥보리 맥

 

 菽麥-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하는 우둔한   사람


  콩을 뜻하는 菽자는 본디 叔이라 했다.  콩을 뽑기 위해 손으로 쥐고 있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다.  그런데 후에는 叔자가 叔父, 叔母의 뜻으로 轉用되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콩을 뜻하는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菽자이다.
  한편 麥은 來자와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事實 본디 보리는 來라고 했다.  後에 來자가 다시 往來, 將來 등 ‘오다’라는 뜻으로 轉用되자 새로 麥자를 만들었다.  麥은 來에 久를 더한 것으로 久는 ‘느리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보리는 여느 곡식과는 달리 成長期間이 길다.  즉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서 이듬해 여름에 거둔다.  이처럼 천천히 자랐으므로 久자를 덧붙인 것이다.
  위에서 보듯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를 뜻하는 말이다.  둘 다 밭에다가 심는 점에서 같지만 생긴 模樣이나 낟알의 模樣이 전혀 다르다.  따라서 누구나 그 程度는 區別할 줄 안다.  따라서 그것도 區別 못하는 사람이라면 問題가 많은 사람이라 하겠다.  그래서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 조차 區別 못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바보, 愚鈍한 者를 뜻하게 되었다.  漢字로는 숙맥불변(菽麥不辨-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함)이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箴 言 이규 2013.10.19 1853
183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854
182 動 亂 이규 2013.09.16 1862
181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863
180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65
179 寒心 이규 2012.11.10 1867
178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867
177 火 箭 이규 2013.08.20 1867
176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867
175 會 計 이규 2013.08.05 1868
174 獨 對 이규 2013.12.08 1870
173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871
172 黃 砂 이규 2013.07.18 1872
171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873
170 問 津 이규 2013.10.25 1874
169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75
168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876
167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878
166 破 綻 셀라비 2014.02.28 1880
165 完璧 셀라비 2014.03.12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