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84
어제:
1,101
전체:
763,487

園頭幕

2013.02.02 20:43

이규 조회 수:1359


園 동산 원
頭 머리 두
園 초막 막

 

 園頭幕-과일을 지키기 위한 농막


  園은 울타리(口)안에 치렁거리는(袁-치렁거리는 옷 원)열매가 있는 模襲으로 과일 밭, 꽃밭을 뜻한다.  公園, 果樹園, 田園, 花園이 있다.
  頭는 豆(제기 두)와 頁(머리 혈)의 結合인데 祭器 自體가 사람 머리와 비슷했으므로 ‘머리’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곧 頭는 머리다. 頭腦, 頭痛, 街頭, 先頭, 出頭가 있다.
  幕은 莫의 變形으로 해(日)가 풀숲사이에 있는 形狀으로 해가 西山에 지는 模襲으로  뜻은 ‘어둡다’이다.  後에 ‘禁止’의 뜻으로 轉用되어 日을 덧붙여 暮(저물 모)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므로 幕은 ‘수건으로 가려 어둡게 한다’는 뜻으로 天幕이나 揮帳을 뜻한다.  幕間, 幕舍, 開幕, 農幕, 銀幕, 閉幕, 黑幕이 있다.
  參考로 어두운 땅(土)이 墓(무덤 묘), 해가 질 때 放牧했던 소나 염소를 힘껏(力) 불러 모으는 것이 募(모집할 모), 임생각에 다른 것은 컴컴해 지는 것이 慕(사모할 모)다.
  園頭幕은 ‘園頭(과일)을 위해 친 幕’이라는 뜻이다.  사과나 배, 참외 따위를 園頭로 表現한 우리 祖上의 재치가 돋보인다.  순수 우리말 같지만 漢字가 우리 生活과 密接하다는 證據다.  園頭幕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고 浪漫이 넘친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校外의 園頭幕이라도 찿아야 할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城郭 이규 2012.11.06 1548
143 關 鍵 이규 2013.05.14 1546
142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545
141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544
140 刑罰 이규 2013.02.01 1544
139 秋霜 이규 2013.02.04 1543
138 出 馬 이규 2013.06.04 1542
137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38
136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533
135 觀 察 셀라비 2014.03.28 1532
134 瓦斯 이규 2013.02.12 1530
13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27
132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25
131 慢慢的 이규 2012.11.15 1525
130 所聞 이규 2013.02.01 1523
129 菽麥 이규 2013.02.02 1522
128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521
127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521
126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521
125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