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53
어제:
1,101
전체:
763,356

한자 紅 塵

2014.03.09 16:23

셀라비 조회 수:1748

紅 塵

붉을

먼지

 

 

흙먼지, 속세를 뜻하기도 함

 

 

은 본디 꼭두서니라고 하는 풀뿌리에서 뽑아낸 染料染色붉은 실을 뜻했던 것이 에는 붉다라는 形容詞로 쓰이게 되었다. 은 사슴()이 무리를 지어 달리면 흙()먼지가 하늘을 덮는다는 뜻에서 나온 글자다. 紅塵붉은 먼지가 된다. 그러나 原來 紅塵都市繁華模襲을 두고 한 말이 었다. 班固(반고)都邑 長安城繁華模襲描寫西都賦(서도부)에서 紅塵四方에서 일고(紅塵四合) 밥짓는 煙氣가 구름과 붙어있네(煙雲相連)라고 했다.

옛날 길은 非包裝 道路였다. 얼마나 사람과 말이 많았으면 흙먼지가 四方에서일어날까. 워낙 먼지가 많이 일어 그의 눈에는 아마도 붉게 보였던 模樣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다 보면 일도 많은 법. 다투고 지지고 볶고이 모든 것이 深山幽谷(심산유곡)에서 佛道精進하고 있는 스님의 눈에는 娑婆世界의 참모습으로 비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紅塵佛家에서 俗世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저만치 俗世를 멀리 하고(隔斷紅塵三十里) 구름과 나무를 벗삼아 悠悠自適하네(白雲黃葉共悠悠)스님을 묘사한 朱子(주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猪 突 이규 2013.11.27 1849
343 歸 順 이규 2013.07.23 1848
342 淸 貧 yikyoo 2014.06.15 1844
341 審判 이규 2012.10.30 1844
340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1843
339 中 國 이규 2013.09.03 1840
338 骨董品 셀라비 2014.03.01 1834
337 選 良 이규 2013.08.07 1834
336 春困症 이규 2013.07.27 1834
335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832
334 壓 卷 이규 2013.11.18 1832
333 瓦 解 이규 2013.08.18 1825
332 家 庭 이규 2013.07.25 1825
331 輓 歌 셀라비 2014.07.15 1824
330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823
329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822
328 拍 車 셀라비 2013.12.19 1822
327 破 綻 셀라비 2014.02.28 1813
326 寒心 이규 2012.11.10 1809
325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