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3
어제:
1,101
전체:
763,386

한자 紅 塵

2014.03.09 16:23

셀라비 조회 수:1755

紅 塵

붉을

먼지

 

 

흙먼지, 속세를 뜻하기도 함

 

 

은 본디 꼭두서니라고 하는 풀뿌리에서 뽑아낸 染料染色붉은 실을 뜻했던 것이 에는 붉다라는 形容詞로 쓰이게 되었다. 은 사슴()이 무리를 지어 달리면 흙()먼지가 하늘을 덮는다는 뜻에서 나온 글자다. 紅塵붉은 먼지가 된다. 그러나 原來 紅塵都市繁華模襲을 두고 한 말이 었다. 班固(반고)都邑 長安城繁華模襲描寫西都賦(서도부)에서 紅塵四方에서 일고(紅塵四合) 밥짓는 煙氣가 구름과 붙어있네(煙雲相連)라고 했다.

옛날 길은 非包裝 道路였다. 얼마나 사람과 말이 많았으면 흙먼지가 四方에서일어날까. 워낙 먼지가 많이 일어 그의 눈에는 아마도 붉게 보였던 模樣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다 보면 일도 많은 법. 다투고 지지고 볶고이 모든 것이 深山幽谷(심산유곡)에서 佛道精進하고 있는 스님의 눈에는 娑婆世界의 참모습으로 비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紅塵佛家에서 俗世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저만치 俗世를 멀리 하고(隔斷紅塵三十里) 구름과 나무를 벗삼아 悠悠自適하네(白雲黃葉共悠悠)스님을 묘사한 朱子(주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討 伐 이규 2013.03.17 1470
383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470
382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73
381 颱 風 이규 2013.07.12 1475
380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478
379 人質 이규 2012.12.27 1479
378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80
377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82
376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83
375 似而非 이규 2013.03.21 1485
374 籌備 이규 2012.12.28 1490
373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90
372 侍 墓 이규 2013.06.21 1490
371 戰 國 이규 2013.06.09 1493
370 矛 盾 셀라비 2014.08.19 1498
369 名分 이규 2013.02.11 1501
368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01
367 西 方 이규 2013.05.23 1502
366 頭 角 이규 2013.06.07 1503
365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