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20:42
所 바 소
聞 들을 문
所聞-본디 ‘근거있는 말’을 뜻해
所는 戶(지게문 호)와 斤(도끼 근)의 結合이다. 지게문은 ‘반쪽의 房門’이다. 그것을 左右로 두개 단 것이 門으로 ‘大門’의 뜻이 있다. 여기서 所는 ‘도끼(斤)로 반쪽을 내는 것(戶)’이 돼 본디 장작 패는 것을 뜻했다. 그것은 一定한 場所와 사람, 行爲가 뒤따랐으므로 所는 ‘場所’와 ‘行爲’의 뜻을 갖게 됐다. 所感, 所得, 所見, 所有, 急所, 所願, 場所 등 많다.
聞은 대문(門) 사이에 귀(耳)를 대고 있는 模襲이다. 그것은 엿듣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본뜻은 ‘듣다’가 된다. 參考로 大門 사이에 해(日)가 보이는 것이 間(사이 간), 입(口)을 내밀고 있는 것이 물을 問이다. 見聞, 新聞, 聽聞會, 醜聞, 風聞 등이 있다. 따라서 所聞의 본디 뜻은 ‘들은 바’, ‘들은 것’이 된다. 요즘은 ‘들리는 말’이란 뜻으로 使用돼 信憑性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뜻으로 使用한다.
그러나 본디 所聞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쓰였던 말로 ‘根據를 充分히 갖춘 말’을 뜻했다. 孔子는 所聞에 根據해 一國의 歷史를 썼다. 그가 쓴 祖國 魯의 歷史 [春秋]는 12王 242年의 歷史를 담고 있는데 그 증 所聞만을 가지고 쓴 部分은 놀랍게도 全體의 3분의2가 넘는 181年이나 된다. 요즘 그 所聞 때문에 全國이 시끄럽다. 所聞은 본디 根據를 갖추어야 하는 말인데 혹 그렇지 않다면 事實無根의 뜬 所聞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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