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70
어제:
315
전체:
766,818

解體

2013.01.31 20:03

이규 조회 수:1125

 

解풀 해
體몸 체


解體- 몸체를 풀어 헤쳐 뜯어냄

 


  解는 칼(刀)로 소(牛)의 뿔(角)을 자르는데서 나온 글자로 ‘소를 잡다’는 뜻이다.  그것은 몸의 각 부분을 풀어 헤치는 것과 같으므로 ‘풀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解決, 解答, 解放, 解釋, 分解, 誤解 등 많다.
  莊子에 나오는 포정(苞丁)은 文惠君의 廚房長으로 소를 잡는데 達人의 境地에 든 사람이었다.  무려 19년간이나 소를 잡아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잡으며 뼈마디를 건드리지 않고 틈새로 칼날을 놀리므로 그동안 한번도 칼을 갈지 않았을 정도다.  莊子는 소잡는 것을 ‘解牛’라고 表現했다.
  體는 骨(뼈 골)과 豊(풍성할 풍)의 結合이다.  豊은 祭器위에 가득 담긴 祭物의 模襲으로 ‘豊富하다, 具備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곧 體는 ‘뼈가 充分히 갖추었다’는 뜻이 된다.  옛 사람들은 우리 人體를 12部分으로 나누었는데 하나같이 뼈에 連結되어 있다고 믿었다.  곧 體는 본디 人體를 뜻했는데 後에 오면 動物, 事物의 몸체도 뜻하게 되었다.  體軀, 體力, 體育, 物體, 身體, 全體, 形體 등 많다.
  따라서 解體라면 소를 잡듯 ‘몸체를 풀어 헤친다’는 뜻이 된다.  지금은 ‘뜯어내다’는 뜻으로 使用하고 있다.  옛 朝鮮總督府 建物이 解體, 撤去되어 歷史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贊反 與論이 있지만 이를 契機로 民族 精氣는 물론 다시 한번 國權의 所重함을 認識해야 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660
163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659
162 獅子喉 이규 2013.02.12 1658
161 聖域 이규 2012.11.16 1658
160 誘 致 이규 2013.06.17 1657
159 街談港說 이규 2012.12.11 1655
158 陳 情 이규 2013.06.23 1648
157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646
156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645
155 蜂 起 이규 2013.06.05 1644
154 焦眉 이규 2012.12.05 1644
153 淘 汰 이규 2013.05.28 1638
152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637
151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636
150 行 脚 이규 2013.06.19 1636
149 正 鵠 이규 2013.06.02 1636
148 管轄 이규 2012.12.20 1634
147 世代 이규 2012.11.13 1632
146 觀 察 셀라비 2014.03.28 1626
145 城郭 이규 2012.11.06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