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33
어제:
305
전체:
766,366

飜覆

2013.01.29 20:54

이규 조회 수:1356

 

飜 뒤집을 번
覆 엎지를 복


飜覆-말이나 뜻을 뒤집음

 

  飜은 番(차례 번)과 飛(날 비)의 結合이다.  흔히 番뒤에 羽를 붙이기도 한다.  飛나 羽는 모두 새의 날개를 본떠 만든 象形文字이다.  새는 여러 차례(番) 날개짓(飛)을 하면서 난다.  그것은 날개를 뒤집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飜은 ‘뒤집다’의 뜻이 된다.  飜案, 飜譯, 飜意가 있다.
  覆은 亞(덮을 아)와 復(회복할 복, 다시 부)의 結合이다.  곧 덮었다가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뒤엎다’, ‘엎어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覆蓋(복개), 覆面, 顚覆(전복)이 있다.  參考로 覆은 ‘부’로도 發音하는데 이 때는 ‘덮다’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嚴密히 말해 覆蓋, 覆面은 각기 부개, 부면이라 하는 것이 옳다.
  飜覆은 마치 손바닥을 뒤집듯이(反掌) ‘엎고 뒤집는 것’을 말한다.  흔히 한번 했던 말을 거둬 들일 때 使用한다.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信義는 매우 重視됐던 德目이다.  孔子는 그것을 앞장서서 强調했다.  治國의 세가지 條件으로 武器, 食糧, 信義를 들면서 信義를 第一의 德目으로 들었다.  爲政者에게 信義가 없다면 天地間에 몸둘 곳이 없어진다고 했다.  먹는 것을 ‘하늘’로 여겼던 그들이지만 信義는 그것보다 더 重視되었던 것이다.
  손바닥을 뒤집기는 쉽다.  그래서 ‘如反掌’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말을 손바닥처럼 뒤집는다면 그 弊害는 크다.  특히 公人인 境遇에는 더욱 그렇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2188
423 舊 臘 이규 2013.08.16 2186
422 郊 外 이규 2013.07.28 2167
421 雁 書 셀라비 2014.02.04 2165
420 包靑天 이규 2013.09.15 2161
419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159
418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147
417 百 姓 이규 2013.10.06 2143
416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142
415 臨 終 이규 2013.08.01 2137
414 敎 育 이규 2013.09.23 2136
413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2134
412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130
411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127
410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125
409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120
408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115
407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114
406 紛 糾 이규 2013.09.25 2113
405 杜鵑 이규 2013.03.2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