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07
어제:
286
전체:
767,611

飜覆

2013.01.29 20:54

이규 조회 수:1369

 

飜 뒤집을 번
覆 엎지를 복


飜覆-말이나 뜻을 뒤집음

 

  飜은 番(차례 번)과 飛(날 비)의 結合이다.  흔히 番뒤에 羽를 붙이기도 한다.  飛나 羽는 모두 새의 날개를 본떠 만든 象形文字이다.  새는 여러 차례(番) 날개짓(飛)을 하면서 난다.  그것은 날개를 뒤집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飜은 ‘뒤집다’의 뜻이 된다.  飜案, 飜譯, 飜意가 있다.
  覆은 亞(덮을 아)와 復(회복할 복, 다시 부)의 結合이다.  곧 덮었다가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뒤엎다’, ‘엎어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覆蓋(복개), 覆面, 顚覆(전복)이 있다.  參考로 覆은 ‘부’로도 發音하는데 이 때는 ‘덮다’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嚴密히 말해 覆蓋, 覆面은 각기 부개, 부면이라 하는 것이 옳다.
  飜覆은 마치 손바닥을 뒤집듯이(反掌) ‘엎고 뒤집는 것’을 말한다.  흔히 한번 했던 말을 거둬 들일 때 使用한다.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信義는 매우 重視됐던 德目이다.  孔子는 그것을 앞장서서 强調했다.  治國의 세가지 條件으로 武器, 食糧, 信義를 들면서 信義를 第一의 德目으로 들었다.  爲政者에게 信義가 없다면 天地間에 몸둘 곳이 없어진다고 했다.  먹는 것을 ‘하늘’로 여겼던 그들이지만 信義는 그것보다 더 重視되었던 것이다.
  손바닥을 뒤집기는 쉽다.  그래서 ‘如反掌’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말을 손바닥처럼 뒤집는다면 그 弊害는 크다.  특히 公人인 境遇에는 더욱 그렇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52
343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377
342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321
341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758
340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513
339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251
338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324
337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790
33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511
335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2011
334 關 鍵 이규 2013.05.14 1605
333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455
332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434
33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559
330 干 支 이규 2013.05.19 1389
329 分 野 이규 2013.05.20 1388
328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539
327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328
326 西 方 이규 2013.05.23 1578
325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