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0
어제:
1,101
전체:
763,563

食言

2013.01.29 20:50

lkplk 조회 수:1103

 

食 먹을 식
言 말씀 언


食言-말을 삼켜 없었던 것으로 함

 

  夏의 桀왕은 中國의 代表的인 暴君이었다.  愛妾 抹姬에게 빠져 온갖 못된 짓을 마다 하지 않았는데 酒池肉林의 古事는 여기서 나왔다.  그는 또한 暴惡하기도 이루말할 수 없어 무고한 忠臣과 百姓을 잡아다 죽이니 民心은 이내 등을 돌렸고 百姓은 塗炭(도탄)에 빠지고 말았다.  동쪽의 지도자 湯은 그를 치기 위해 일어났다.
  桀과는 달리 그는 德을 쌓아 그곳의 百姓들로부터 視線을 한곳에 받고 있었다.  桀을 치기에 앞서 그는 兵士들을 모아 놓고 出征의 辯을 밝혔는데 現在 [書經]의 {湯誓篇}이 그것이다.
   “나는 결코 野心에서 軍士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苦痛받고 있는 百姓들을 위해 일어난 것이다.  하늘을 代身하여 不德한 者를 懲戒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功을 세운 者에게는 반드시 큰 賞을 내릴 것이니 너희들은 내 말을 疑心하지 말라. 나는 내가 한 말을 다시 삼키지는(食言) 않는다.  마찬가지로 너희들중 내 命令을 拒逆하는 者에게는 三族을 滅하리라.”
  湯의 軍隊는 破竹之勢로 쳐들어가 명조(鳴條)라는 곳에서 激突했다.  물론 勝敗는 뻔했다.  士氣衝天했던 湯의 軍士는 桀을 사로 잡고 말았다.  이리하여 4백70여년에 걸쳤던 夏王朝는 망하고 殷이 서게 되었다.
  食言이라면 글자 그대로 ‘말을 삼킨다’는 뜻이다.  곧 먼저 한 約束을 飜覆(번복)하거나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境遇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06
303 火 箭 이규 2013.08.20 1803
302 天安門 이규 2013.09.22 1801
301 箴 言 이규 2013.10.19 1801
300 完璧 셀라비 2014.03.12 1801
299 豈有此理 이규 2013.10.31 1799
298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799
297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799
296 角 逐 셀라비 2013.11.14 1793
295 連理枝 LeeKyoo 2014.01.06 1793
294 坐 礁 이규 2013.07.09 1789
293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787
292 貢 獻 이규 2013.11.16 1783
291 從容有常 셀라비 2014.01.17 1780
290 紅 塵 셀라비 2014.03.09 1779
289 尋 常 셀라비 2013.12.18 1778
288 富 貴 셀라비 2014.06.16 1777
287 咫 尺 LeeKyoo 2013.12.15 1775
286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775
285 梅 雨 이규 2013.07.11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