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01
어제:
1,186
전체:
764,690

한자 雙 喜

2014.02.16 18:24

셀라비 조회 수:1798

雙 喜

기쁠

 

 

잇단 경사

 

 

왕안석(王安石)科擧 보러 가던 중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어떤 집 大門에 주마등(走馬燈)과 함께 시구(詩句)가 걸려 있고 대구(對句)한다는內容이 적혀 있었다. 走馬燈燈走馬燈息馬停步(주마등등주마등식마정보走馬燈이 말을 달리게 하네. 하지만 등불이 꺼지자 말도 멈추네).

科擧試驗官 역시 大廳 마루의 비호기(飛虎旗)를 가리키면서 對句要求했다. 飛虎旗旗飛虎旗卷虎藏身(비호기기비호기권호장신飛虎旗가 호랑이를 날게 하네. 그러나 기가 걷히자 호랑이도 숨었네). 그는 앞서 走馬燈詩句로 훌륭한 對句를 만들어 提出했다. 歸家 途中 謝意를 표하기 위해 다시 그마을을 찾았다. 이번에는 飛虎旗詩句를 가지고 走馬燈對句提示했다. 그의 시재(詩才)에 감탄한 主人卽席에서 딸을 주고 擇日까지 했다. 結婚式 途中 별안간 말발굽 소리가 들리면서 일단의 官吏들이 들이 닥쳤다.

장원급제 왕안석(壯元及第 王安石). 기쁨에 기쁨이 더하는 순간이었다. 王安石은 너무 기쁜 나머지 붓을 들어 희()자를 겹쳐 써서 大門에 붙였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慶事가 있는 날에는 雙喜 ()자를 써서 대문에 붙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623
323 雲 雨 셀라비 2013.11.02 1623
322 不惑 이규 2012.12.17 1624
321 師表 이규 2013.02.04 1627
320 獅子喉 이규 2013.02.12 1629
319 復舊 이규 2012.11.05 1632
318 誘 致 이규 2013.06.17 1632
317 官 吏 셀라비 2014.03.23 1632
316 膺懲 이규 2013.02.18 1634
31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634
314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634
313 破廉恥 이규 2012.11.24 1635
312 家 臣 셀라비 2014.02.24 1636
311 文化 이규 2012.12.03 1638
310 凱 旋 yikyoo 2014.06.11 1643
309 公 約 셀라비 2014.05.27 1644
308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651
307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652
306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652
305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