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78
어제:
257
전체:
762,380

吳越同舟

2013.01.19 22:46

이규 조회 수:1102

 

吳오나라 오
越월나라 월
同같을 동
舟배 주

 

吳越同舟-앙숙이 같은 목적을 위해 잠시 힘을 함침


[孫子兵法]은 하나같이 정곡(正鵠)을 찌르는 名文章으로 이루어졌다.  論理性과 치밀(緻密)함은 兵書의 압권(壓卷)으로 遜色이 없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不朽의 名作으로 읽히고 있다.  여기에 보면 ‘솔연(率然)’의 이야기가 나온다.
  率然은 회계(會稽)의 常山에 사는 거대한 뱀인데 이 놈은 머리를 치면 꼬리로 攻擊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攻擊해 온다.  또 허리를 치면 이번에는 머리와 꼬리가 함께 攻擊한다{長蛇陳}.  이처럼 軍士도 率然의 머리와 꼬리처럼 合心하여{首尾相扶} 싸우면 못당할 敵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이 疑心을 품자 그는 옛날 吳와 越 두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 것에 比喩하여 說明하고 있다.  알다시피 두 나라는 앙숙(怏宿)이다.  유명한 臥薪嘗膽의 古事도 거기서 나왔다.  두 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데 颱風이 휘몰아 쳤다고 하자.  평상시의 怏心만 새기고 서로 아옹다옹 싸우기만 한다면 배는 뒤집어지고 말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그러나 怏心을 잊고 合心團結하여 颱風과 맞선다면 둘 다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곧 어려움에 처해 서로 힘을 合치는 것이 重要하다.
  이처럼 平素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같은 目的을 위해 잠시 힘을 합칠 때 우리는 吳越同舟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410
83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408
82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408
81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407
80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405
79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395
78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88
77 國 家 이규 2013.06.10 1384
76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383
75 古 稀 셀라비 2014.09.22 1380
74 告由文 이규 2013.07.08 1380
73 賂物 이규 2012.12.11 1379
72 文 字 이규 2013.07.06 1376
71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372
70 周 年 이규 2013.06.20 1369
69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363
68 洪水 이규 2013.02.02 1362
67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361
66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359
65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