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32
어제:
1,070
전체:
757,451

吳越同舟

2013.01.19 22:46

이규 조회 수:1043

 

吳오나라 오
越월나라 월
同같을 동
舟배 주

 

吳越同舟-앙숙이 같은 목적을 위해 잠시 힘을 함침


[孫子兵法]은 하나같이 정곡(正鵠)을 찌르는 名文章으로 이루어졌다.  論理性과 치밀(緻密)함은 兵書의 압권(壓卷)으로 遜色이 없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不朽의 名作으로 읽히고 있다.  여기에 보면 ‘솔연(率然)’의 이야기가 나온다.
  率然은 회계(會稽)의 常山에 사는 거대한 뱀인데 이 놈은 머리를 치면 꼬리로 攻擊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攻擊해 온다.  또 허리를 치면 이번에는 머리와 꼬리가 함께 攻擊한다{長蛇陳}.  이처럼 軍士도 率然의 머리와 꼬리처럼 合心하여{首尾相扶} 싸우면 못당할 敵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이 疑心을 품자 그는 옛날 吳와 越 두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 것에 比喩하여 說明하고 있다.  알다시피 두 나라는 앙숙(怏宿)이다.  유명한 臥薪嘗膽의 古事도 거기서 나왔다.  두 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데 颱風이 휘몰아 쳤다고 하자.  평상시의 怏心만 새기고 서로 아옹다옹 싸우기만 한다면 배는 뒤집어지고 말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그러나 怏心을 잊고 合心團結하여 颱風과 맞선다면 둘 다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곧 어려움에 처해 서로 힘을 合치는 것이 重要하다.
  이처럼 平素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같은 目的을 위해 잠시 힘을 합칠 때 우리는 吳越同舟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093
483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1829
482 至孝 이규 2012.10.29 1853
481 審判 이규 2012.10.30 1758
480 景福 셀라비 2012.10.31 1399
479 省墓 이규 2012.11.01 1406
478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250
477 光化門 이규 2012.11.03 1588
476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391
475 復舊 이규 2012.11.05 1507
474 城郭 이규 2012.11.06 1477
473 國會 이규 2012.11.07 1803
472 閏月 이규 2012.11.08 2860
471 割據 셀라비 2012.11.09 1378
470 寒心 이규 2012.11.10 1746
469 阿修羅場 셀라비 2012.11.11 1610
468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433
467 世代 이규 2012.11.13 1486
466 慢慢的 이규 2012.11.15 1439
465 聖域 이규 2012.11.16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