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09
어제:
433
전체:
765,610

出師表

2013.01.18 21:32

이규 조회 수:1176

 

出날출
師군사사
表겉표

 

出師表-군대를 출동시키며 임금에게 올리는 글

 

出은 ‘出動’의 뜻이다.  師는 一般的으로 ‘스승’으로만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出師’는 ‘스승을 出動시킨다’라는 엉뚱한 뜻이 된다.  물론 여기에서 師는 ‘스승’을 뜻하는 것이 아님이 分明하다.
  師의 본디 뜻은 ‘軍士’다.  그래서 옛날에는 軍隊의 編制로 사용하였다.  지금도 師團이라는 말이 있다.  이 점은 ‘旅’자도 마찬가지이다.  ‘旅行’으로만 알고 있는데 역시 본 뜻은 軍隊의 編制로써 지금 旅團이라는 말로 남아 있다.
  表는 물론 ‘겉’이다.  그러나 이밖에도 ‘意思를 개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후에는 臣下가 임금에게 올리는 글의 하나로 쓰이기도 했다.  그래서 出師表라면 ‘軍隊를 出動시키면서 임금에게 올리는 글’이라는 뜻이 된다.  흔히 ‘出師表를 던지다’라는 말을 하는데 옳은 表現은 아니다.  臣下가 임금에게 出師表를 던지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 알다시피 제갈량(諸葛亮)은 유비(劉備)의 三顧草廬에 感服해 그를 돕기로 決心한다.  그러나 劉備는 北方 魏나라의 땅을 收復하지 못한 채 철천지 恨을 품고 죽게 된다.  그래서 諸葛亮을 불러 北方을 收復할 것을 遺言으로 남겼다.  그는 不撤晝夜 遺言을 받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윽고 軍士를 이끌고 魏나라를 치기 위해 떠나던 날 아침, 유선(劉禪)에게 나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表를 올렸다.  여기에서 그는 각 分野의 賢臣을 推薦함과 동시에 劉禪에게도 懇曲한 當付의 말씀을 올린다.  句句節節 忠言으로 가득찼다하여 그를 一躍 忠臣의 標本으로 만들게 한 有名한 글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681
303 猶 豫 셀라비 2014.04.23 1681
302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681
30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683
300 鳳 凰 이규 2013.06.22 1684
299 狼 藉 셀라비 2014.01.21 1685
298 鵬程萬里 이규 2013.10.03 1687
297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687
296 華 燭 셀라비 2014.06.08 1688
295 投 抒 셀라비 2014.07.03 1688
294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688
293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688
292 杜 撰 셀라비 2014.07.10 1691
291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694
290 諱之秘之 이규 2013.06.25 1696
289 讀 書 이규 2013.06.30 1701
288 過猶不及 셀라비 2014.02.25 1702
287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703
286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704
285 自暴自棄 이규 2013.01.01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