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0
어제:
286
전체:
767,074

崩壞

2013.01.13 16:04

이규 조회 수:1196

崩 산무너질 붕
壞 흙무너질 괴

崩壞-산과 흙이 무너짐


崩은 山과 벗 붕(朋)의 結合이다.  典型的인 형성자(形聲字)로 山이 ‘붕!’하고 무너지는 소리를 본 떠 만든 글자이다.  山이 무너지면 굉음(轟音)과 함께 그곳의 돌이나 나무, 풀도 함께 매몰(埋沒)된다.  그래서 崩은 天子의 죽음을 象徵하기도 한다.  여기서 나온 말에 붕어(崩御)가 있다.  諸葛亮이 蜀의 後主 劉禪(劉備의 아들)에게 올린 出師表를 보면 그 첫머리에 劉備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나온다.
   “先帝께서 創業하신 뒤 半도 이루지 못하고 붕조(崩俎)하시고 …”
  壞는 土와 회(  )의 결합이고   에는 ‘옷’을 뜻하는 衣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물건을 몰래 훔쳐 옷속에 감춰두고 있는 形狀이다.  그래서 ‘품다’, ‘간직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 懷(생각할 회, 품을 회)다.  그런데 물건을 잃은 쪽에서는 허전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서 懷는 ‘망치다’, ‘텅비다’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다. 흙이나 땅이 텅비어 있는 것이 壞다.  그 땅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壞 역시 ‘무너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壞死, 破壞등의 말이 있다.   따라서 崩壞의 본디 뜻은 ‘산이나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옛날의 경우 그것은 대체로 洪水나 地震 등과 같은 天災地變 때문에 일어났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의 崩壞는 人災로 나타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754
143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313
142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369
141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51
140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983
139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817
138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517
137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725
136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572
135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777
134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865
133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562
132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725
131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291
130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660
129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831
128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270
127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946
126 沐浴 [1] 이규 2013.04.08 1986
125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