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東豕 | 멀 | 동녘 | 돼지 | | 하찮은 잔재주를 믿고 잘난체함 |
요 | 동 | 시 | | ||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光武帝)에게는 주부(朱浮)와 팽총(彭寵)이라는 臣下가 있었다.朱浮가 愼重하고 思慮가 깊었다면 彭寵은 남을 업신여기기를 즐 겨했다.무공(武功)을 세워 光武帝의 寵愛가 있게 되자 彭寵은 더욱 우쭐대면서 사병(私兵)을 養成하여 獨立하려고 했다.이를 報告한 것은 朱浮였다.화가치민 彭寵이 軍士를 일으켜 朱浮를 치려고 하자, 朱浮는 오히려 彭寵의 불충(不忠)을 꾸짖는 글을 써 보냈다. 『옛날 遼東 땅에서 머리가 흰 돼지새끼를 낳았다.어떤 者가 天下의 기물(奇物)로 여겨 王에게 獻上하여 寵愛를 받으려고 했다.그가 돼지 새끼를 안고강동(江東)까지 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의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었다.그는 부끄러워 되돌아가야 했다.지금 그대는 얼마 안 되는 재주만 믿고 감히 反逆을 꾀하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遼東의 돼지처럼 보잘 것 없는 잔재주에 不過할 뿐이다.警告하건대 反逆을 거두어라.』 그러나 彭寵은 듣지 않고 마침내연왕(燕王)이라 自稱하고 叛亂을 일으켰다가 討伐되어 죽고 말았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사람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우쭐대다가는 敗家亡身하는 境遇도 있다.사람은 좀더 謙遜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山陰乘興 [1] | 이규 | 2013.05.06 | 1650 |
143 | 曲肱之樂 | 이규 | 2013.05.03 | 3194 |
142 | 覆水難收 | 이규 | 2013.05.02 | 1269 |
141 | 不俱戴天 | 이규 | 2013.04.30 | 1354 |
140 | 奇貨可居 | 이규 | 2013.04.29 | 1876 |
139 | 一諾千金 | 이규 | 2013.04.27 | 1701 |
138 | 水魚之交 | 이규 | 2013.04.25 | 1397 |
137 | 君子三樂 | 이규 | 2013.04.23 | 1608 |
136 | 亢龍有悔 | 이규 | 2013.04.22 | 1482 |
135 | 宋襄之仁 | 이규 | 2013.04.20 | 1663 |
134 | 刎頸之交 | 이규 | 2013.04.19 | 1771 |
133 | 簞食瓢飮 | 이규 | 2013.04.17 | 1477 |
132 | 愚公移山 | 이규 | 2013.04.16 | 1622 |
131 | 伯牙絶絃 [1] | 이규 | 2013.04.15 | 2174 |
130 | 窺豹一斑 | 이규 | 2013.04.14 | 1547 |
129 | 金城湯池 | 이규 | 2013.04.12 | 2738 |
128 | 南柯一夢 | 이규 | 2013.04.11 | 2139 |
127 | 杯中蛇影 | 이규 | 2013.04.09 | 1832 |
126 | 沐浴 [1] | 이규 | 2013.04.08 | 1878 |
125 | 伯樂一顧 | 이규 | 2013.04.07 | 1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