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東豕 | 멀 | 동녘 | 돼지 | | 하찮은 잔재주를 믿고 잘난체함 |
요 | 동 | 시 | | ||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光武帝)에게는 주부(朱浮)와 팽총(彭寵)이라는 臣下가 있었다.朱浮가 愼重하고 思慮가 깊었다면 彭寵은 남을 업신여기기를 즐 겨했다.무공(武功)을 세워 光武帝의 寵愛가 있게 되자 彭寵은 더욱 우쭐대면서 사병(私兵)을 養成하여 獨立하려고 했다.이를 報告한 것은 朱浮였다.화가치민 彭寵이 軍士를 일으켜 朱浮를 치려고 하자, 朱浮는 오히려 彭寵의 불충(不忠)을 꾸짖는 글을 써 보냈다. 『옛날 遼東 땅에서 머리가 흰 돼지새끼를 낳았다.어떤 者가 天下의 기물(奇物)로 여겨 王에게 獻上하여 寵愛를 받으려고 했다.그가 돼지 새끼를 안고강동(江東)까지 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의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었다.그는 부끄러워 되돌아가야 했다.지금 그대는 얼마 안 되는 재주만 믿고 감히 反逆을 꾀하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遼東의 돼지처럼 보잘 것 없는 잔재주에 不過할 뿐이다.警告하건대 反逆을 거두어라.』 그러나 彭寵은 듣지 않고 마침내연왕(燕王)이라 自稱하고 叛亂을 일으켰다가 討伐되어 죽고 말았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사람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우쭐대다가는 敗家亡身하는 境遇도 있다.사람은 좀더 謙遜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4 | 肝膽相照 [1] | 셀라비 | 2014.11.23 | 1526 |
423 | 刻舟求劍 | 셀라비 | 2014.11.21 | 1393 |
422 | 刻骨難忘 [1] | 셀라비 | 2014.11.19 | 1419 |
421 | 佳人薄命 | 셀라비 | 2014.11.18 | 1736 |
420 | 家書萬金 | 셀라비 | 2014.11.17 | 1584 |
419 | 三十六計 | 셀라비 | 2014.10.30 | 1441 |
418 | 未亡人 | 셀라비 | 2014.10.29 | 1386 |
417 | 三人成虎 | 셀라비 | 2014.10.28 | 1354 |
416 | 墨翟之守 | 셀라비 | 2014.10.25 | 1533 |
415 | 蛇 足 | 셀라비 | 2014.10.24 | 1732 |
414 | 無用之用 | 셀라비 | 2014.10.21 | 2561 |
413 | 竹馬故友 | 셀라비 | 2014.10.17 | 1885 |
412 | 糟糠之妻 | 셀라비 | 2014.10.14 | 1386 |
411 | 日暮途遠 | 셀라비 | 2014.10.11 | 1344 |
410 | 首鼠兩端 | 셀라비 | 2014.09.29 | 1609 |
409 | 白 眉 | 셀라비 | 2014.09.26 | 1380 |
408 | 武陵桃源 | 셀라비 | 2014.09.25 | 1335 |
407 | 彌縫策 | 셀라비 | 2014.09.23 | 1800 |
406 | 古 稀 | 셀라비 | 2014.09.22 | 1399 |
405 | 牛刀割鷄 | 셀라비 | 2014.09.21 | 1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