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東豕 | 멀 | 동녘 | 돼지 | | 하찮은 잔재주를 믿고 잘난체함 |
요 | 동 | 시 | | ||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光武帝)에게는 주부(朱浮)와 팽총(彭寵)이라는 臣下가 있었다.朱浮가 愼重하고 思慮가 깊었다면 彭寵은 남을 업신여기기를 즐 겨했다.무공(武功)을 세워 光武帝의 寵愛가 있게 되자 彭寵은 더욱 우쭐대면서 사병(私兵)을 養成하여 獨立하려고 했다.이를 報告한 것은 朱浮였다.화가치민 彭寵이 軍士를 일으켜 朱浮를 치려고 하자, 朱浮는 오히려 彭寵의 불충(不忠)을 꾸짖는 글을 써 보냈다. 『옛날 遼東 땅에서 머리가 흰 돼지새끼를 낳았다.어떤 者가 天下의 기물(奇物)로 여겨 王에게 獻上하여 寵愛를 받으려고 했다.그가 돼지 새끼를 안고강동(江東)까지 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의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었다.그는 부끄러워 되돌아가야 했다.지금 그대는 얼마 안 되는 재주만 믿고 감히 反逆을 꾀하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遼東의 돼지처럼 보잘 것 없는 잔재주에 不過할 뿐이다.警告하건대 反逆을 거두어라.』 그러나 彭寵은 듣지 않고 마침내연왕(燕王)이라 自稱하고 叛亂을 일으켰다가 討伐되어 죽고 말았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사람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우쭐대다가는 敗家亡身하는 境遇도 있다.사람은 좀더 謙遜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 | 猪 突 | 이규 | 2013.11.27 | 1934 |
183 | 持 滿 | 이규 | 2013.11.28 | 2082 |
182 | 鴛 鴦 | 이규 | 2013.12.01 | 1893 |
181 | 出 嫁 | 이규 | 2013.12.03 | 1702 |
180 | 獨 對 | 이규 | 2013.12.08 | 1864 |
179 | 鼎 革 | 이규 | 2013.12.09 | 1776 |
178 | 鍛 鍊 | 셀라비 | 2013.12.12 | 1776 |
177 | 咫 尺 | LeeKyoo | 2013.12.15 | 1823 |
176 | 餓 鬼 | 셀라비 | 2013.12.17 | 1773 |
175 | 尋 常 | 셀라비 | 2013.12.18 | 1819 |
174 | 拍 車 | 셀라비 | 2013.12.19 | 1896 |
173 | 關 係 | LeeKyoo | 2013.12.22 | 1746 |
172 | 解語花 | 셀라비 | 2013.12.23 | 1782 |
171 | 蝴蝶夢 | 셀라비 | 2013.12.24 | 1864 |
170 | 逐 鹿 | 셀라비 | 2013.12.25 | 1770 |
169 | 庭 訓 | 이규 | 2014.01.03 | 1773 |
168 | 連理枝 | LeeKyoo | 2014.01.06 | 1825 |
167 | 茶 禮 | 셀라비 | 2014.01.09 | 1720 |
166 | 換骨奪胎 | 셀라비 | 2014.01.13 | 1667 |
165 | 千里馬 | 셀라비 | 2014.01.15 | 2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