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30
어제:
1,186
전체:
764,819

蠶室

2013.01.05 20:38

이규 조회 수:1170


蠶 누에 잠
室 방 실


蠶室-본디 누에 치던 방, 宮刑도 뜻해

 

蠶室은 누에를 치는 房이다.  그런데 蠶室에는 끔직한 뜻도 있다.  옛날 中國에서는 다섯가지의 극형{五刑}이 있었다.  時代에 따라 약간의 變動은 있지만 대체로 이마에 먹(墨)을 치는 것과 코를 베는 것, 다리를 자르는 것, 男子의 生殖器를 짜르는 것, 목을 베는 참수(斬首) 등을 말했다.
  그 중 이마에 먹을 치는 것을 경(黑京) 이라 했다.  ‘경을 칠 놈!’이라는 욕설도 있다.  이마에 먹을 집어 넣는 무서운 刑罰인데 옛날에는 成形手術이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平生 머리를 들지 못하고 갈아야 했다.  함부로 할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男子의 生殖器를 짜르는 刑罰을  宮刑, 腐刑, 또는 蠶室이라고 했다.  [事記]의 著者 司馬遷은 將軍이자 친구였던 李陵이 匈奴에 降伏한 것을 두둔했다 하여 漢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宮刑에 처해 졌다.  이와는 달리 스스로 去勢를 自願했던 境遇를 子宮이라 했으며, 그런 사람을 宦官으로 삼았다.  우리에게는 內侍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물론 宮刑을 받은 자를 宦官으로 充當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알고 보면 司馬遷도 宦官이었던 셈이다.  男子의 去勢를 蠶室이라고도 하는 까닭은 宮刑을 받은 罪囚를 수용했던 監獄을 蠶室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갓 宮刑에 처해진 男子는 바람을 못시 싫어하고 두려워 했기 때문에 마치 蠶室처럼 따뜻하게 불을 땐 監獄에다 수용했던 데서 由來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出 嫁 이규 2013.12.03 1697
303 鴛 鴦 이규 2013.12.01 1887
302 持 滿 이규 2013.11.28 2078
301 猪 突 이규 2013.11.27 1928
300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760
299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805
298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681
297 問 鼎 이규 2013.11.23 2049
296 壓 卷 이규 2013.11.18 1913
295 貢 獻 이규 2013.11.16 1841
294 執牛耳 이규 2013.11.15 1973
293 角 逐 셀라비 2013.11.14 1837
292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108
291 乾坤一擲 이규 2013.11.10 1794
290 痼 疾 이규 2013.11.07 1802
289 猖 獗 이규 2013.11.06 1766
288 物 色 이규 2013.11.05 1807
287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763
286 雲 雨 셀라비 2013.11.02 1640
285 鼓 舞 이규 2013.11.01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