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05
어제:
249
전체:
759,788

한자 駭怪罔測

2013.08.04 19:25

셀라비 조회 수:2086


駭놀랄해
怪괴이할괴
罔없을망
測헤아릴측


 워낙 고약하여 헤아릴 수가 없음

 


  駭怪는 말(馬)․돼지(亥)가 怪異한 것을 보고 놀란다는 뜻이며, 罔은 그물속의 사냥감이 달아났다(亡)는 뜻이다.  그래서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곧 罔測은 ‘理致에 맞지 않아 헤아릴 수가 없다’가 돼 駭怪罔測은 ‘어찌나 놀랍고도 고약한지 상식적으로 도무지 요량(料量)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人間의 行動을 制約하는 것에는 常識도 있다.  그래서 常識과 배치(背馳)되는 言行은 ‘異常’으로 비치게 된다.  그러나 ‘異常’의 정도를 넘어 아예 常識이 存在하지 않는 ‘沒常識’의 地境에 이르게 되면 駭怪해질 수 밖에 없다.
  기유차리(豈有此理)란 말도 있다.  우리말로 하면 “어째 이런 일이 …”다.  다리가 무너져내리는가 하면 가스관이 爆發하고 殺父 事件이 꼬리를 물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駭怪罔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北韓이 潛水艦으로 武裝共匪를 보내 良民을 虐殺해 놓고도 ‘造作劇’이라고 뒤집어 씌우면서 ‘報復’을 공갈(恐喝)하니 말이다.  歪曲과 날조(捏造)의 極을 보는 느낌이다.
  쌀을 보내주니까 間諜으로 갚더니 이번엔 아예 武裝共匪로 報答해 왔다.  背恩忘德을 넘어 ‘以怨報德(덕을 원한으로 갚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보았던 ‘宋襄之仁’은 ‘쓸데 없는 관용’을 뜻한다고 했다.  이제 政府의 政策에도 變化가 있을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正 鵠 이규 2013.06.02 1487
143 刑罰 이규 2013.02.01 1484
142 秋霜 이규 2013.02.04 1479
141 所聞 이규 2013.02.01 1476
140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475
139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472
13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471
137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471
136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469
13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469
134 慢慢的 이규 2012.11.15 1468
133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468
132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467
131 瓦斯 이규 2013.02.12 1467
130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466
129 名分 이규 2013.02.11 1465
128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462
127 觀 察 셀라비 2014.03.28 1462
126 菽麥 이규 2013.02.02 1461
125 西 方 이규 2013.05.2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