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 常 | 찿을 | 항상 | | | 미미하고 보잘 것 없음 |
심 | 상 | | | ||
본디 심(尋)과 상(常)은 길이를 뜻하는 單位로 각기 8자,16자를 뜻했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옛날에는 그리 길지 않다는 뜻으로 認識했다.春秋戰國時代 諸侯들이 爭覇에 血眼이 된나머지 「심상(尋常)의 땅」을 다투었다고 한다. 한평 남짓 되는 땅을 빼앗기 위해 싸웠다는 뜻으로 아주 작은 規模였음을 알 수 있다. 또 장자(莊子)는 배를 물에 띄우면 잘 나가지만 땅에서 밀면 平生을 밀어도 尋常만큼도 나가기가 힘들다고 했다.얼마 안되는 거리임을 알수 있다.곧 尋常이라면 극히 미미해 보잘 것이 없다는 뜻이다.대수롭지 않다는 뜻도 되겠다.따라서「심상치 않다」면 대수롭게 보아 넘길일이 아니라는 뜻도 된다. 大詩人 두보(杜甫)도 술을 좋아했다.亂世의 鬱憤을 달랜다거나 시흥(詩興)을돋우기 위해 退勤길이면 酒幕을 그냥 지나치는 境遇가 드물었다.돈이 없어 옷을 잡히고 술을 마셨는데 여기저기 빚진 술값이 널려 있게 되었다.그러나 그까짓 술값이 대수는 아니지 않은가.사람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술값은 가는 곳마다 널려있지만(酒債尋常行處有) 에라!人生 칠십이 예로부터드물었거늘(人生七十古來稀) 「古稀」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다.술값 정도는 尋常한 것으로 여겼던 杜甫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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