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80
어제:
1,070
전체:
757,399

同盟

2012.12.10 20:35

이규 조회 수:1299

同 같을 동
盟 맹세 맹

 

同盟-굳게 약속함


漢字의 祖上인 甲骨文을 보면 同은 본디 범(凡과 입(口)의 결합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 많은 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입은 사람마다 하나씩 밖에 없으므로 그것 自體가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食口, 人口 등)  그렇다면 同은 ‘많은 사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同의 본디 뜻은 ‘共同’이다.  많은 사람이 같은 생각과 目的으로 ‘함께’ 하고 있는 만큼 同은 ‘같다’는 뜻도 가지게 된다.  同感, 同等, 同族, 大同, 附和雷同, 協同 등의 말이 있다.
  盟은 재미있는 글자다.  明(밝다)과 皿(그릇 명)의 結合으로 옛날 中國의 春秋戰國時代 諸侯간에 盟約을 締結할 때 소나 말, 양과 같은 犧牲을 잡아 그 피를 그릇(皿)에 담아 나누어 마치면서 天地 神明(明)께 고했던 데서 나온 글자다.  그것은 서로 約束을 지키겠다는 宣誓의 뜻과 어기는 자에게는 天地神明께서 災殃을 내려 주십사 하는 뜻이 있다.
  그래서 ‘盟誓’의 뜻이 있다.  盟邦, 盟誓, 盟約, 結盟, 聯盟 등의 말이 있다.
  이처럼 同盟은 由來가 매우 오래된 말로써 同一한 目的으로 同一한 行動을 할 것을 約束한다는 뜻이 있다.  그러던 것이 後에 와서는 同盟의 主體도 많이 바뀌어 國家와 國家는 물론 團體나 심지어 個人간의 約束에도 쓰이게 되었다.  同盟 罷業, 同盟 休業, 同盟 休學이 그런 例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幾 何 이규 2013.09.24 2110
443 迎 入 [1] 이규 2013.06.18 2108
442 兒 童 이규 2013.10.09 2096
441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092
440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086
439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079
438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075
437 鷄肋 셀라비 2014.12.17 2063
436 改 革 이규 2013.09.19 2051
435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049
434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2043
433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031
43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024
431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024
430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020
429 舊 臘 이규 2013.08.16 2015
428 包靑天 이규 2013.09.15 2004
427 總 統 이규 2013.08.19 1995
426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1988
425 조카 이규 2015.04.21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