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70
어제:
315
전체:
766,818

同盟

2012.12.10 20:35

이규 조회 수:1421

同 같을 동
盟 맹세 맹

 

同盟-굳게 약속함


漢字의 祖上인 甲骨文을 보면 同은 본디 범(凡과 입(口)의 결합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 많은 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입은 사람마다 하나씩 밖에 없으므로 그것 自體가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食口, 人口 등)  그렇다면 同은 ‘많은 사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同의 본디 뜻은 ‘共同’이다.  많은 사람이 같은 생각과 目的으로 ‘함께’ 하고 있는 만큼 同은 ‘같다’는 뜻도 가지게 된다.  同感, 同等, 同族, 大同, 附和雷同, 協同 등의 말이 있다.
  盟은 재미있는 글자다.  明(밝다)과 皿(그릇 명)의 結合으로 옛날 中國의 春秋戰國時代 諸侯간에 盟約을 締結할 때 소나 말, 양과 같은 犧牲을 잡아 그 피를 그릇(皿)에 담아 나누어 마치면서 天地 神明(明)께 고했던 데서 나온 글자다.  그것은 서로 約束을 지키겠다는 宣誓의 뜻과 어기는 자에게는 天地神明께서 災殃을 내려 주십사 하는 뜻이 있다.
  그래서 ‘盟誓’의 뜻이 있다.  盟邦, 盟誓, 盟約, 結盟, 聯盟 등의 말이 있다.
  이처럼 同盟은 由來가 매우 오래된 말로써 同一한 目的으로 同一한 行動을 할 것을 約束한다는 뜻이 있다.  그러던 것이 後에 와서는 同盟의 主體도 많이 바뀌어 國家와 國家는 물론 團體나 심지어 個人간의 約束에도 쓰이게 되었다.  同盟 罷業, 同盟 休業, 同盟 休學이 그런 例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快 擧 이규 2013.07.21 2038
103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042
102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046
101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50
100 苦 杯 이규 2013.08.03 2050
99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057
98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2060
97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063
96 改 閣 이규 2013.08.26 2065
95 人 倫 이규 2013.07.29 2067
94 文 獻 셀라비 2014.03.03 2079
93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079
92 사리 셀라비 2015.04.18 2079
91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080
90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082
89 問 鼎 이규 2013.11.23 2083
88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83
87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2090
86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095
85 千字文 이규 2013.10.12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