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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성어(成語),고사(故事)

2012.12.08 21:41

이규 조회 수:1979

** 성어,고사
  고사는 실제의 일화(逸話)를 가지고 있는 말이지만, 성어는 고인(古人)이나 현대인이 만든 말이다.
  예를 들면, 적대시(敵對視)하는 두 사람 사이를 ‘오월지간(吳越之間)’이라고 하는 것은 춘추시대(春秋時代) 서로 미워하는 두 나라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고사’라고 할 수 있으나, 오늘날 상대 정당(相對政黨)의 유력한 인사(人事)끼리 우연히 자리를 함께하였을 때 이를 ‘吳越同舟(오월동주)’라고 평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므로 고사가 아니라 성어이다.

(1) 成語(성어)
  한자 성어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굳어진 전래적(傳來的)인 성어와, 현대 언어 생활에서 만들어진 현대적인 성어가 있다.
  > 전래적 성어 - 溫故知新(온고지신) :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앎.
                  <論語>의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에서 유래됨.
  > 현대적 성어 - 宇宙産業(우주산업) : 우주 개발에 필요한 기기, 로켓 추진제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
                                     
(2) 故事(고사)
  전래적인 성어 중 고사〔故事 : 옛 이야기 - 일화(逸話)〕가 얽혀져 있는 것을 ‘고사 성어(故事成語)’라고 한다. 고사 성어는 대체로 2~4자로 이루어진 관용구(慣用句)로, 그 성어를 이루고 있는 한자만의 뜻풀이인 겉뜻과 그 고사의 내력이나 고문헌(古文獻)에서 의도했던 바의 속뜻을 지니고 있다.

   "結草報恩(결초보은) > 겉뜻 : 풀을 맺어서 은혜를 갚다.
                                        > 속뜻 : 죽어서까지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다.

 

 

** 속담 격언(俗談格言)
  속담과 격언은, 인류가 오랜 역사적 경험 속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를 간결한 표현으로 나타낸, 민간에 널리 알려진 문장을 말한다.
  속담 · 격언은 짤막한 말 한마디이지만 그 속에는 사리(事理)에 꼭 맞는 진리(眞理)가 있고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교훈(敎訓)이 살아 숨쉰다. 그 속에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무서운 힘이 있다.
  속담과 격언, 양자 사이에 명확한 한계를 짓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체로 격언은 속담에 비해 발생 유래나 출처가 분명하여 주로 삶의 올바른 이치, 도덕률, 행동 규범 등이 강조 된 것만을 말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에 반해 속담은 격언과 같이 삶에 대한 교훈적 요소를 담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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