鼎 革 | 솥 | 가죽 | | | 새것을 취하기 위해 옛것을 과감히 도려냄 |
정 | 혁 | | | ||
정(鼎)은 임금의 옥새(玉璽)처럼 王權의 象徵을 뜻한다. 鼎은 또 주역(周易)64괘중 하나이기도 하다.새로운 고기를 삶기 위해서는 솥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除去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솥을 뒤집는 수밖에 없다.그래서 정괘(鼎卦)는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면모(面貌)를 일신(一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편 혁(革)의 본디 뜻은 「가죽」이다.비슷한 뜻에 피(皮)도 있다.그런데 皮와 革은 性質이 다르다.짐승을 잡아 갓 벗겨낸 가죽이 皮라면 革은 그것을 삶고 무두질해 부드럽고 가볍게 만든 가죽이다.그러므로 皮에서 볼 수 있는 거칠고 딱딱한 感觸은 완전히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성질을 가진 가죽이되는 것이다.곧 革은 나쁜 점을 「과감하게 뜯어 고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혁신(革新)․혁명(革命)․혁파(革罷)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다.그런데 革역시 6괘중 하나다.그것은 연못의 바닥에 불이 있는 形象을 뜻한다.물과 불은 相剋이므로 무엇인가 果敢한 措置가 필요하다.그래서「옛 것을 없애 버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상에서 鼎과 革은 각기 새 것을 취하고(鼎) 옛 것을 과감하게 도려낸다(革)는 뜻이 있음을 알 수 있다.그것은 곧 역성혁명(易姓革命)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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