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98
어제:
398
전체:
754,563

如意

2012.12.04 20:45

이규 조회 수:3093

如  같을 여
意  뜻 의


如意=마음 먹은 대로 됨

 

如는 ‘여자(女)란 男便의 말(口)에 잘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본디 ‘順從’을 뜻했다.  男便으로서는 자기 뜻과 같이 되었으므로 ‘같다’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다. 

如實, 如此, 如何間이 있다.
  意는 音과 心의 結合이다.  사람의 心理 狀態는 마음{心}에서 비롯되어 말{音}로 나타나는 法이다.  그래서 意는 ‘뜻, 기분’이 된다. 

意見, 意思, 意志, 故意, 任意가 있다. 

따라서 如意라면 ‘뜻대로 되다’가 된다. 

우리 民譚에 登場하는 ‘도깨비 방망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본디 如意는 그처럼 靈驗을 지닌 物件이 아니라 平凡하기 그지 없는 지금의 ‘孝子손’을 뜻했을 뿐이다.
  唐 玄宗이라면 楊貴妃와의 로멘스로 有名하다. 

한번은 國政을 돌보던 중 갑자기 등이 가려워 體面 不具하고 긁었다.  하지만 아무리 긁어도 손이 닿지 않아 시원치가 않았다. 

 이 때 臣下 나공원(羅公遠)이 얼른 대나무를 잘라 갖다 바쳤다. 

과연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긁어지는 것이 아닌가.  玄宗이 말했다.
  “ 허 그놈 참, 시원도 하다. 마음먹은 대로 다 되니(如人之意)… ”
  이 때부터 ‘孝子손’을 如意라고 불렀는데 後에는 吉祥의 象徵이 되어 如意珠나 如意棒이라는 말이 나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鵬程萬里 이규 2013.10.03 1483
183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482
182 誘 致 이규 2013.06.17 1480
181 膺懲 이규 2013.02.18 1479
180 投 抒 셀라비 2014.07.03 1479
179 復舊 이규 2012.11.05 1478
178 華 燭 셀라비 2014.06.08 1478
177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476
176 管轄 이규 2012.12.20 1475
175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475
174 陳 情 이규 2013.06.23 1473
173 公 約 셀라비 2014.05.27 1473
172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471
171 聖域 이규 2012.11.16 1470
170 焦眉 이규 2012.12.05 1470
169 淘 汰 이규 2013.05.28 1470
168 獅子喉 이규 2013.02.12 1469
167 狼 藉 셀라비 2014.01.21 1468
166 官 吏 셀라비 2014.03.23 1467
165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