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99
어제:
249
전체:
760,282

如意

2012.12.04 20:45

이규 조회 수:3142

如  같을 여
意  뜻 의


如意=마음 먹은 대로 됨

 

如는 ‘여자(女)란 男便의 말(口)에 잘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본디 ‘順從’을 뜻했다.  男便으로서는 자기 뜻과 같이 되었으므로 ‘같다’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다. 

如實, 如此, 如何間이 있다.
  意는 音과 心의 結合이다.  사람의 心理 狀態는 마음{心}에서 비롯되어 말{音}로 나타나는 法이다.  그래서 意는 ‘뜻, 기분’이 된다. 

意見, 意思, 意志, 故意, 任意가 있다. 

따라서 如意라면 ‘뜻대로 되다’가 된다. 

우리 民譚에 登場하는 ‘도깨비 방망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본디 如意는 그처럼 靈驗을 지닌 物件이 아니라 平凡하기 그지 없는 지금의 ‘孝子손’을 뜻했을 뿐이다.
  唐 玄宗이라면 楊貴妃와의 로멘스로 有名하다. 

한번은 國政을 돌보던 중 갑자기 등이 가려워 體面 不具하고 긁었다.  하지만 아무리 긁어도 손이 닿지 않아 시원치가 않았다. 

 이 때 臣下 나공원(羅公遠)이 얼른 대나무를 잘라 갖다 바쳤다. 

과연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긁어지는 것이 아닌가.  玄宗이 말했다.
  “ 허 그놈 참, 시원도 하다. 마음먹은 대로 다 되니(如人之意)… ”
  이 때부터 ‘孝子손’을 如意라고 불렀는데 後에는 吉祥의 象徵이 되어 如意珠나 如意棒이라는 말이 나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戰 國 이규 2013.06.09 1430
103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29
102 民心 이규 2012.12.09 1428
101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28
100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22
99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20
98 跛行 이규 2013.03.18 1420
97 颱 風 이규 2013.07.12 1419
96 景福 셀라비 2012.10.31 1417
95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16
94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415
93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413
92 妥結 이규 2012.12.02 1403
91 封套 이규 2012.11.19 1400
90 兩立 이규 2012.12.13 1398
89 割據 셀라비 2012.11.09 1397
88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393
87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392
8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392
85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