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425
어제:
257
전체:
761,827

한자 花 信

2013.08.02 22:33

셀라비 조회 수:1826


花꽃화
信믿을신


 봄의 전령, 꽃 소식

 


  花는 草와 化의 結合이므로 「초목(草木)이 변화한 것」이다.  곧 옛 사람들은 꽃이 풀이나 나무가 자란 結果라고 보았다. 따라서 花는 ‘꽃’을 뜻한다. 화분(花盆)․화초(花草)․화훼(花卉)․개화(開花)․무궁화(無窮花)가 있다.
  信은 人과 言의 結合이다. 「사람(人)의 말(言)에는 信義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信의 본디 뜻은「신의」「믿음」이다.  물론 그 정도는 이제 상식(常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사람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글이 아닌가. 그 중에 서도 便紙는 代表的인 경우며, 그것은 또 「소식」을 전하는 것이므로信은 「편지」나 「소식」도 뜻하게 되었다.
  서신(書信)이니 발신(發信)․수신(受信)․통신(通信)이 그런 경우다. 따라서 花信이라면 「꽃소식」이 된다.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많다. 졸졸 흐르는시냇물 소리도 되겠고 女人의 화사(華奢)한 치맛자락도 되겠다.  그러나 봄을 實感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역시 꽃이 아닐까. 「삼천리(三千里)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했던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는 꽃도 많다. 개나리․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면 온통 천자만홍(千紫萬紅)의 장관(壯觀)을 演出한다. 그뿐인가. 華奢한 벚꽃과 정염(情艶)을 象徵하는 복숭아꽃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 모두가 봄의 花信으로 족하다.  봄이 왔기에 到處에서 花信을 느낄 수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퉁맞다 이규 2015.06.28 3102
463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096
462 푼돈 셀라비 2015.07.14 3085
461 섭씨 셀라비 2015.05.19 3081
460 屋上架屋 셀라비 2013.09.30 3042
459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029
458 閏月 이규 2012.11.08 2899
457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743
456 婚 姻 이규 2013.10.08 2694
455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564
45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515
453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389
452 浩然之氣 셀라비 2013.10.02 2388
451 國 語 이규 2013.09.29 2309
450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267
449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245
448 裁 判 이규 2013.08.21 2224
447 監 獄 이규 2013.09.02 2221
446 復 古 셀라비 2014.03.04 2212
445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