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꽃화
信믿을신
봄의 전령, 꽃 소식
花는 草와 化의 結合이므로 「초목(草木)이 변화한 것」이다. 곧 옛 사람들은 꽃이 풀이나 나무가 자란 結果라고 보았다. 따라서 花는 ‘꽃’을 뜻한다. 화분(花盆)․화초(花草)․화훼(花卉)․개화(開花)․무궁화(無窮花)가 있다.
信은 人과 言의 結合이다. 「사람(人)의 말(言)에는 信義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信의 본디 뜻은「신의」「믿음」이다. 물론 그 정도는 이제 상식(常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사람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글이 아닌가. 그 중에 서도 便紙는 代表的인 경우며, 그것은 또 「소식」을 전하는 것이므로信은 「편지」나 「소식」도 뜻하게 되었다.
서신(書信)이니 발신(發信)․수신(受信)․통신(通信)이 그런 경우다. 따라서 花信이라면 「꽃소식」이 된다.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많다. 졸졸 흐르는시냇물 소리도 되겠고 女人의 화사(華奢)한 치맛자락도 되겠다. 그러나 봄을 實感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역시 꽃이 아닐까. 「삼천리(三千里)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했던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는 꽃도 많다. 개나리․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면 온통 천자만홍(千紫萬紅)의 장관(壯觀)을 演出한다. 그뿐인가. 華奢한 벚꽃과 정염(情艶)을 象徵하는 복숭아꽃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 모두가 봄의 花信으로 족하다. 봄이 왔기에 到處에서 花信을 느낄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4 | 出 馬 | 이규 | 2013.06.04 | 1662 |
343 | 墨翟之守 | 셀라비 | 2014.10.25 | 1663 |
342 | 伯樂一顧 | 이규 | 2013.04.07 | 1664 |
341 | 壽則多辱 | 셀라비 | 2014.08.21 | 1669 |
340 | 乾木水生 | 셀라비 | 2014.11.30 | 1669 |
339 | 世代 | 이규 | 2012.11.13 | 1672 |
338 | 觀 察 | 셀라비 | 2014.03.28 | 1673 |
337 | 行 脚 | 이규 | 2013.06.19 | 1674 |
336 | 淘 汰 | 이규 | 2013.05.28 | 1680 |
335 | 管轄 | 이규 | 2012.12.20 | 1684 |
334 | 格物致知 | 이규 | 2013.04.04 | 1687 |
333 | 陳 情 | 이규 | 2013.06.23 | 1688 |
332 | 烏有先生 | 이규 | 2013.06.26 | 1691 |
331 | 正 鵠 | 이규 | 2013.06.02 | 1692 |
330 | 蜂 起 | 이규 | 2013.06.05 | 1694 |
329 | 焦眉 | 이규 | 2012.12.05 | 1695 |
328 | 聖域 | 이규 | 2012.11.16 | 1699 |
327 | 窺豹一斑 | 이규 | 2013.04.14 | 1699 |
326 | 甘呑苦吐 | 셀라비 | 2014.11.26 | 1699 |
325 | 獅子喉 | 이규 | 2013.02.12 | 1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