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꽃화
信믿을신
봄의 전령, 꽃 소식
花는 草와 化의 結合이므로 「초목(草木)이 변화한 것」이다. 곧 옛 사람들은 꽃이 풀이나 나무가 자란 結果라고 보았다. 따라서 花는 ‘꽃’을 뜻한다. 화분(花盆)․화초(花草)․화훼(花卉)․개화(開花)․무궁화(無窮花)가 있다.
信은 人과 言의 結合이다. 「사람(人)의 말(言)에는 信義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信의 본디 뜻은「신의」「믿음」이다. 물론 그 정도는 이제 상식(常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사람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글이 아닌가. 그 중에 서도 便紙는 代表的인 경우며, 그것은 또 「소식」을 전하는 것이므로信은 「편지」나 「소식」도 뜻하게 되었다.
서신(書信)이니 발신(發信)․수신(受信)․통신(通信)이 그런 경우다. 따라서 花信이라면 「꽃소식」이 된다.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많다. 졸졸 흐르는시냇물 소리도 되겠고 女人의 화사(華奢)한 치맛자락도 되겠다. 그러나 봄을 實感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역시 꽃이 아닐까. 「삼천리(三千里)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했던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는 꽃도 많다. 개나리․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면 온통 천자만홍(千紫萬紅)의 장관(壯觀)을 演出한다. 그뿐인가. 華奢한 벚꽃과 정염(情艶)을 象徵하는 복숭아꽃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 모두가 봄의 花信으로 족하다. 봄이 왔기에 到處에서 花信을 느낄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4 | 端午 | 이규 | 2012.11.18 | 1140 |
463 | 封套 | 이규 | 2012.11.19 | 1517 |
462 | 一字千金 | 이규 | 2012.11.20 | 1133 |
461 | 以卵投石 | 이규 | 2012.11.21 | 1111 |
460 | 野壇法席 | 이규 | 2012.11.22 | 1183 |
459 | 蝸角之爭 | 이규 | 2012.11.23 | 1213 |
458 | Ⅰ. 한자어의 이해 | 이규 | 2012.11.23 | 1802 |
457 | 破廉恥 | 이규 | 2012.11.24 | 1673 |
456 |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 이규 | 2012.11.24 | 2411 |
455 |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 이규 | 2012.11.25 | 2046 |
454 | 戰戰兢兢 | 이규 | 2012.11.25 | 1144 |
453 | 囊中之錐 | 이규 | 2012.11.26 | 1515 |
452 |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 이규 | 2012.11.26 | 2243 |
451 | 明鏡止水 | 이규 | 2012.11.27 | 1338 |
450 | 千慮一得 | 이규 | 2012.11.28 | 1270 |
449 | 高枕而臥 | 이규 | 2012.11.30 | 1549 |
448 | 燕雀鴻鵠 | 이규 | 2012.12.01 | 1378 |
447 | 妥結 | 이규 | 2012.12.02 | 1513 |
446 | 文化 | 이규 | 2012.12.03 | 1676 |
445 |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 이규 | 2012.12.03 | 38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