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39
어제:
257
전체:
762,441

한자 門前成市

2013.11.25 21:08

이규 조회 수:1695

門前成市

이룰

방문객이 많아 문앞이 시장처럼 붐빔

흔히들 大統領과 독대(獨對)하는 횟수나 名節訪問客의 숫자로 政治的인 실세(實勢)判斷하곤 한다. 문전성시(門前成市)訪問客이 많아 문앞에 市場이 선 것과 같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實勢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것이다.

동한(東漢)의 애제(哀帝)政治는 멀리하고 女色에만 빠져 있자 忠臣 정숭(鄭崇)數次 諫했지만 듣기는 커녕 오히려 멀리했다. 한편 조창(趙昌)奸臣으로 아첨(阿諂)과 모함(謀陷)名手였다. 鄭崇哀帝로부터 疎外당하는 것을 매우 고소하게 여기고 있었다. 녀석은 奸邪한 놈입니다. 빨리 무슨 조치를 내리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 哀帝는 즉시 鄭崇을 불러 들였다.

듣건대 門前은 저자와 같다며. 』 『그렇습니다. 大門앞은 阿諂하는 무리들로 저자처럼 되어 있습니다마는 의 마음은 물과 같이 淸廉합니다(臣門如市臣心如水). 이 말에 哀帝怒發大發鄭崇을 하옥(下獄)하고 말았다. 많은 臣下들이 그를 辯護했지만 오히려 官職剝脫당하고 쫓겨나는 身世를 면치 못했다. 鄭崇은 끝내 獄死하고 말았다. 그러고 보면 門前成市는 좋은 뜻이 아닌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493
423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67
422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95
421 佳人薄命 셀라비 2014.11.18 1704
420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548
419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415
418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359
417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330
416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501
415 蛇 足 셀라비 2014.10.24 1691
41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532
413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843
412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358
411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317
410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563
409 白 眉 셀라비 2014.09.26 1359
408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306
407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766
406 古 稀 셀라비 2014.09.22 1382
405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