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93
어제:
257
전체:
762,495

한자 執牛耳

2013.11.15 22:13

이규 조회 수:1887

執牛耳

잡을

 

쇠귀를 깨서 피를 빠는

옛날의 맹약 절차

 

춘추(春秋)() 합려(闔閭)가 월() 구천(句踐)에게 하여 죽자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절치부심(切齒腐心)한 끝에 마침내 句踐을 사로잡아 아버지의 復讐를 갚았다.그러자 敗北句踐 역시 겉으로는 吳王臣下인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쓸개를 맛보면서(嘗膽)역시 復讐의 칼을 갈고 있었다.有名한 와신상담(臥薪嘗膽)古事.

事實夫差가 모를 리 없었지만 그는 어느새 自慢驕慢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본디 諸侯와 회맹(會盟)할 때 맹약(盟約)滿天下誇示하기 위해 쇠귀를 잡고(執牛耳)피를 빠는 節次가 있는데 지난번 의 문공(文公)과 서로 먼저 하겠다고 다투었던 것이다.그 바람에 盟約遲遲不進하여 지금까지 오고 말았던 것이다.그때 本國에서 句踐軍士를 일으켰다는 連絡이 왔다.급한 나머지 晋 文公威脅하여 쇠귀를 먼저 잡는데는 成功했다.하지만 夫差는 진정한 패자(覇者)는 될 수 없었다.그때부터 나라는 叛軍連戰連敗마침내 夫差自決하고 말았다.

집우이(執牛耳)는 옛날 盟約 節次의 하나로 쇠귀를 잡고 째서 피를 빨아먹는 것을 말한다.覇者가 먼저 잡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업(覇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57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16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00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32
100 膺懲 이규 2013.02.18 1584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717
98 瓦斯 이규 2013.02.12 1519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580
96 名分 이규 2013.02.11 1498
95 風塵 이규 2013.02.06 1718
94 寸志 이규 2013.02.06 1346
93 師表 이규 2013.02.04 1572
92 秋霜 이규 2013.02.04 1533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533
90 秋毫 이규 2013.02.03 1379
89 菽麥 이규 2013.02.02 1516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346
87 洪水 이규 2013.02.02 1388
86 刑罰 이규 2013.02.01 1538
85 所聞 이규 2013.02.01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