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6
어제:
257
전체:
762,468

한자 執牛耳

2013.11.15 22:13

이규 조회 수:1877

執牛耳

잡을

 

쇠귀를 깨서 피를 빠는

옛날의 맹약 절차

 

춘추(春秋)() 합려(闔閭)가 월() 구천(句踐)에게 하여 죽자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절치부심(切齒腐心)한 끝에 마침내 句踐을 사로잡아 아버지의 復讐를 갚았다.그러자 敗北句踐 역시 겉으로는 吳王臣下인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쓸개를 맛보면서(嘗膽)역시 復讐의 칼을 갈고 있었다.有名한 와신상담(臥薪嘗膽)古事.

事實夫差가 모를 리 없었지만 그는 어느새 自慢驕慢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본디 諸侯와 회맹(會盟)할 때 맹약(盟約)滿天下誇示하기 위해 쇠귀를 잡고(執牛耳)피를 빠는 節次가 있는데 지난번 의 문공(文公)과 서로 먼저 하겠다고 다투었던 것이다.그 바람에 盟約遲遲不進하여 지금까지 오고 말았던 것이다.그때 本國에서 句踐軍士를 일으켰다는 連絡이 왔다.급한 나머지 晋 文公威脅하여 쇠귀를 먼저 잡는데는 成功했다.하지만 夫差는 진정한 패자(覇者)는 될 수 없었다.그때부터 나라는 叛軍連戰連敗마침내 夫差自決하고 말았다.

집우이(執牛耳)는 옛날 盟約 節次의 하나로 쇠귀를 잡고 째서 피를 빨아먹는 것을 말한다.覇者가 먼저 잡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업(覇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662
123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541
122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408
121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583
120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10
119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40
118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62
117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07
116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50
115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614
114 似而非 이규 2013.03.21 1470
113 杜鵑 이규 2013.03.20 2012
112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22
111 跛行 이규 2013.03.18 1455
110 討 伐 이규 2013.03.17 1460
109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694
108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76
107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42
106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427
105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