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7
어제:
1,186
전체:
764,576

한자 執牛耳

2013.11.15 22:13

이규 조회 수:1957

執牛耳

잡을

 

쇠귀를 깨서 피를 빠는

옛날의 맹약 절차

 

춘추(春秋)() 합려(闔閭)가 월() 구천(句踐)에게 하여 죽자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절치부심(切齒腐心)한 끝에 마침내 句踐을 사로잡아 아버지의 復讐를 갚았다.그러자 敗北句踐 역시 겉으로는 吳王臣下인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쓸개를 맛보면서(嘗膽)역시 復讐의 칼을 갈고 있었다.有名한 와신상담(臥薪嘗膽)古事.

事實夫差가 모를 리 없었지만 그는 어느새 自慢驕慢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본디 諸侯와 회맹(會盟)할 때 맹약(盟約)滿天下誇示하기 위해 쇠귀를 잡고(執牛耳)피를 빠는 節次가 있는데 지난번 의 문공(文公)과 서로 먼저 하겠다고 다투었던 것이다.그 바람에 盟約遲遲不進하여 지금까지 오고 말았던 것이다.그때 本國에서 句踐軍士를 일으켰다는 連絡이 왔다.급한 나머지 晋 文公威脅하여 쇠귀를 먼저 잡는데는 成功했다.하지만 夫差는 진정한 패자(覇者)는 될 수 없었다.그때부터 나라는 叛軍連戰連敗마침내 夫差自決하고 말았다.

집우이(執牛耳)는 옛날 盟約 節次의 하나로 쇠귀를 잡고 째서 피를 빨아먹는 것을 말한다.覇者가 먼저 잡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업(覇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菽麥 이규 2013.02.02 1548
123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548
122 頭 角 이규 2013.06.07 1544
121 西 方 이규 2013.05.23 1540
120 傾 聽 이규 2013.07.03 1539
119 慢慢的 이규 2012.11.15 1539
118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37
117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535
116 名分 이규 2013.02.11 1534
115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532
114 侍 墓 이규 2013.06.21 1531
113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530
112 戰 國 이규 2013.06.09 1529
111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527
110 籌備 이규 2012.12.28 1524
109 討 伐 이규 2013.03.17 1519
108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518
107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513
106 似而非 이규 2013.03.21 1512
105 跛行 이규 2013.03.1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