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41
어제:
249
전체:
760,524

한자 執牛耳

2013.11.15 22:13

이규 조회 수:1828

執牛耳

잡을

 

쇠귀를 깨서 피를 빠는

옛날의 맹약 절차

 

춘추(春秋)() 합려(闔閭)가 월() 구천(句踐)에게 하여 죽자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절치부심(切齒腐心)한 끝에 마침내 句踐을 사로잡아 아버지의 復讐를 갚았다.그러자 敗北句踐 역시 겉으로는 吳王臣下인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쓸개를 맛보면서(嘗膽)역시 復讐의 칼을 갈고 있었다.有名한 와신상담(臥薪嘗膽)古事.

事實夫差가 모를 리 없었지만 그는 어느새 自慢驕慢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본디 諸侯와 회맹(會盟)할 때 맹약(盟約)滿天下誇示하기 위해 쇠귀를 잡고(執牛耳)피를 빠는 節次가 있는데 지난번 의 문공(文公)과 서로 먼저 하겠다고 다투었던 것이다.그 바람에 盟約遲遲不進하여 지금까지 오고 말았던 것이다.그때 本國에서 句踐軍士를 일으켰다는 連絡이 왔다.급한 나머지 晋 文公威脅하여 쇠귀를 먼저 잡는데는 成功했다.하지만 夫差는 진정한 패자(覇者)는 될 수 없었다.그때부터 나라는 叛軍連戰連敗마침내 夫差自決하고 말았다.

집우이(執牛耳)는 옛날 盟約 節次의 하나로 쇠귀를 잡고 째서 피를 빨아먹는 것을 말한다.覇者가 먼저 잡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업(覇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141
483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1860
482 至孝 이규 2012.10.29 1896
481 審判 이규 2012.10.30 1808
480 景福 셀라비 2012.10.31 1418
479 省墓 이규 2012.11.01 1438
478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265
477 光化門 이규 2012.11.03 1625
476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34
475 復舊 이규 2012.11.05 1537
474 城郭 이규 2012.11.06 1501
473 國會 이규 2012.11.07 1837
472 閏月 이규 2012.11.08 2887
471 割據 셀라비 2012.11.09 1402
470 寒心 이규 2012.11.10 1772
469 阿修羅場 셀라비 2012.11.11 1630
468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472
467 世代 이규 2012.11.13 1514
466 慢慢的 이규 2012.11.15 1475
465 聖域 이규 2012.11.16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