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68
어제:
249
전체:
760,851

한자 肝膽相照

2013.11.12 20:45

이규 조회 수:1991

肝膽相照

서로

비칠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매우 다정한 사이

간담(肝膽)은 모두 身體一部이므로 ()변을 가지고 있다.()은오장(五臟)의 하나로 將軍氣魄사려(思慮)象徵이며()은 육부(六腑)의 하나로 法官果敢決斷忍苦(忍苦)象徵으로 여겼다.()의 구천(句踐)이 쓸개를 맛보았던 까닭도 여기에 있다.그래서 肝膽은 깊은 思慮勇氣 있는 決斷을 뜻하게 되었다.肝膽은 몸속 깊은 곳에 있으므로 충정(衷情),「속 마음이라는 뜻도 있다.우리 말에간이 부었다는 것은 思慮가깊지 못한 것을,「간담이 서늘하다는 깊은 속 마음까지 놀랐다는 뜻이다.그런데 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므로 매우 다정한 사이를 뜻하기도 한다.여기서 나온 말이 간담상조(肝膽相照).

유종원(柳宗元)이 죽자 친구 한유(韓愈)는 그를 기리는 묘지명(墓誌銘)을썼다.韓愈稱頌한 것은 柳宗元과 유우석(劉禹錫)간의 友情이다.참다운 友情逆境에서 빛을 발한다.平素에는 간담(肝膽)처럼 다정한 것 같지만(相照)일단 머리털만한 利益이라도 보이는 날에는 눈을 부릅 뜨고 怨讐처럼 突變한다는 것이다.요즘 우리의 政治 現實이 그런 것 같다.어제의 同志가 오늘의 이 된다.서로 등을 돌리면서 일말의 呵責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韓愈歎息했다.友情이 이렇게 무상(無常)해서야.진정한 肝膽相照가 아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342
423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343
422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44
421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47
420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348
419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351
418 秋毫 이규 2013.02.03 1353
417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354
416 洪水 이규 2013.02.02 1358
415 周 年 이규 2013.06.20 1361
414 賂物 이규 2012.12.11 1362
413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362
412 古 稀 셀라비 2014.09.22 1363
411 文 字 이규 2013.07.06 1364
410 告由文 이규 2013.07.08 1366
409 國 家 이규 2013.06.10 1370
408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74
407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375
406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386
405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