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0
어제:
1,101
전체:
763,563

한자 肝膽相照

2013.11.12 20:45

이규 조회 수:2054

肝膽相照

서로

비칠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매우 다정한 사이

간담(肝膽)은 모두 身體一部이므로 ()변을 가지고 있다.()은오장(五臟)의 하나로 將軍氣魄사려(思慮)象徵이며()은 육부(六腑)의 하나로 法官果敢決斷忍苦(忍苦)象徵으로 여겼다.()의 구천(句踐)이 쓸개를 맛보았던 까닭도 여기에 있다.그래서 肝膽은 깊은 思慮勇氣 있는 決斷을 뜻하게 되었다.肝膽은 몸속 깊은 곳에 있으므로 충정(衷情),「속 마음이라는 뜻도 있다.우리 말에간이 부었다는 것은 思慮가깊지 못한 것을,「간담이 서늘하다는 깊은 속 마음까지 놀랐다는 뜻이다.그런데 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므로 매우 다정한 사이를 뜻하기도 한다.여기서 나온 말이 간담상조(肝膽相照).

유종원(柳宗元)이 죽자 친구 한유(韓愈)는 그를 기리는 묘지명(墓誌銘)을썼다.韓愈稱頌한 것은 柳宗元과 유우석(劉禹錫)간의 友情이다.참다운 友情逆境에서 빛을 발한다.平素에는 간담(肝膽)처럼 다정한 것 같지만(相照)일단 머리털만한 利益이라도 보이는 날에는 눈을 부릅 뜨고 怨讐처럼 突變한다는 것이다.요즘 우리의 政治 現實이 그런 것 같다.어제의 同志가 오늘의 이 된다.서로 등을 돌리면서 일말의 呵責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韓愈歎息했다.友情이 이렇게 무상(無常)해서야.진정한 肝膽相照가 아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品 評 셀라비 2014.06.24 1713
103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666
102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664
101 洞 房 셀라비 2014.07.02 1729
100 投 抒 셀라비 2014.07.03 1635
99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645
98 杜 撰 셀라비 2014.07.10 1634
97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713
96 輓 歌 셀라비 2014.07.15 1852
95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631
94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721
93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508
92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415
91 泰山北斗 셀라비 2014.08.16 1770
90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860
89 矛 盾 셀라비 2014.08.19 1526
88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820
87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530
86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482
85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