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93
어제:
257
전체:
762,495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2037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56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16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99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31
100 膺懲 이규 2013.02.18 1583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717
98 瓦斯 이규 2013.02.12 1519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580
96 名分 이규 2013.02.11 1498
95 風塵 이규 2013.02.06 1718
94 寸志 이규 2013.02.06 1346
93 師表 이규 2013.02.04 1571
92 秋霜 이규 2013.02.04 1533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533
90 秋毫 이규 2013.02.03 1379
89 菽麥 이규 2013.02.02 1516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345
87 洪水 이규 2013.02.02 1387
86 刑罰 이규 2013.02.01 1538
85 所聞 이규 2013.02.01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