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48
어제:
249
전체:
760,431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1968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085
44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13
44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078
441 鷄肋 셀라비 2014.12.17 2115
44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966
43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963
43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040
43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938
43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218
43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743
43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898
43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1849
432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648
431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640
430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434
42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319
428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259
427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477
426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533
425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