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39
어제:
1,101
전체:
763,342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2046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鳳 凰 이규 2013.06.22 1604
183 侍 墓 이규 2013.06.21 1485
182 周 年 이규 2013.06.20 1398
181 行 脚 이규 2013.06.19 1564
180 迎 入 [1] 이규 2013.06.18 2194
179 誘 致 이규 2013.06.17 1584
17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608
177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466
176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637
175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88
174 國 家 이규 2013.06.10 1412
173 戰 國 이규 2013.06.09 1491
172 頭 角 이규 2013.06.07 1498
17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920
170 蜂 起 이규 2013.06.05 1557
169 出 馬 이규 2013.06.04 1525
168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654
167 正 鵠 이규 2013.06.02 1557
166 席 捲 이규 2013.05.31 1886
16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