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60
어제:
249
전체:
760,143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1966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382
403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384
402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387
401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387
400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388
399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391
398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392
397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393
396 割據 셀라비 2012.11.09 1395
395 兩立 이규 2012.12.13 1397
394 封套 이규 2012.11.19 1400
393 妥結 이규 2012.12.02 1401
392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412
39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414
390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16
389 景福 셀라비 2012.10.31 1417
388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19
387 颱 風 이규 2013.07.12 1419
386 跛行 이규 2013.03.18 1420
385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21